횃불회 ‘격차의 시대, 격이 있는 교회와 목회’

  • 입력 2022.02.28 19:43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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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 책으로 출판, 활자와 ebook 조화로 접점

 

“이번 학기 횃불회에서 강의한 27명의 강사진이 풀어놓는 격차의 시대에 대응하는 혜안과 목회 사례들은 위기의 시대에 혼란스러워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 횃불회 유승현 원장은 “2022년 1학기 ‘격차의 시대, 격이 있는 교회와 목회’를 주제로 12주간의 강의를 준비했다”며 네 가지 소주제를 통해 격차의 시대에 적합한 목회 방안을 다루며 출판 활자로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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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5월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횃불재단TV 유튜브를 매개체로 어디서든 27명의 강사진이 풀어놓은 강의를 만날 수 있다. 비대면과 대면의 격차의 시대 그리고 익숙함과 낯섦의 격차를 코로나 팬데믹을 통한 체감지수를 겪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과연 어떤 소망을 가져야 할지를 안내하게 된다.

 

방역이란 명분으로 팬데믹이 가져다준 새로운 삶의 양식은 비대면 문화다.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방식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웬만한 패스트푸드점이나 전문식당에선 키오스크가 먼저 우리를 맞는다. 로봇이 음식을 나르는 모습, 화상 회의와 수업, 랜선 예배와 랜선 여행 등 2년 넘게 부대끼다 보니 과민반응은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한국교회와 목회자 대다수는 아직 비대면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뿐이다. 그런 사이 적응에 더딘 이들을 뒤로 시대적 변화와 주류의 흐름은 앞서고 있어 확연한 가시적 격차가 생긴 것이다.

유 원장은 “토끼와 거북이처럼 점차 준비된 사람들, 조직, 기관 등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엄청난 격차를 체험할 것”이라며 격차의 본격화를 전망했다. 모든 것에서 월등한 격차를 느낄 때 무력감의 중압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한 것이 이번 강의라고 말했다.

 

횃불회는 영혼을 돌보고 섬기는 목회자에 초점을 두었다. 현격한 차이 때문에 답보에 머물 수도 있는 많은 목회자의 심정을 염두하고 쓰나미 같은 충격이 몰려와도 품격과 감격이 있고 파격적인 목회와 교회로 담대히 맞서 나아가야 한다는 믿음으로 마련했다.

 

충격과 품격, 감격과 파격이란 네 가지의 소주제를 통해 ‘격차의 시대 격이 있는 교회와 목회’란 주제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선교회)의 개강예배를 필두로 <충격> 주제는 ‘세상과 교회의 격차에 대해서’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 ‘대중들과 성도들의 차이’ 김경민 대표(가인지캠퍼스), ‘전달방식의 차이에 따라 발생되는 격차’ 문단열 대표(사다리필름), ‘격차의 시대 메타버스 교회와 목회’ 김태훈 목사(한주교회), ‘격차의 시대 격차를 말하다’ 이경석 목사(재.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원목) 등이 소망의 메시지와 목회 현장의 소리를 전한다.

 

<품격> 주제는 ‘품격있는 교회와 목회’ 김근중 목사(늘푸른침례교회), ‘품격있는 성령 목회’ 유재명 목사(빛나교회), ‘섬김으로 품격을 더하는 교회’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독서로 품격을 높이는 목회’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 ‘영적 성숙으로 품격을 더하는 교회’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품격있는 성품 목회’ 김현미 목사(GIM대표), ‘공감으로 품격있는 설교’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품격으로 전하는 온라인 전도’ 이민수 목사(홍천중앙교회), ‘품격으로 전하는 전도’ 서화평 목사(전주샘물교회) 등이 격차의 시대에 맞는 메시지를 담았다.

 

<감격> 주제에는 ‘감격있는 목회와 교회’ 박정곤 목사(거제고현교회), ‘성령이 이끄시는 감격의 목회’ 안창국 목사(라이트하우스 김포교회), ‘영적 침체에서 감격의 목회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감격으로 충만한 가정교회 목회’ 이수관 목사(휴스턴 서울교회), ‘감격의 예배로 나아가는 목회’ 이창호 목사(넘치는교회), ‘감격의 예배로 부흥하는 교회’ 신인하 목사(동탄 놀라운교회) 등이 소주제에 맞는 목회 사례들을 통해 사이다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파격> 주제는 ‘문화장벽을 깨뜨리는 하나님 나라의 선교’ 이태훈 교수(미국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 ‘세대간 격차를 깨뜨리는 교회와 목회’ 강윤호 목사(반포교회), ‘공감의 SNS로 격차를 좁히는 목회’ 신재웅 목사(페이지처치운영자),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교회와 목회’ 오동섭 목사(미와십자가교회), ‘농촌과 도시의 벽을 허무는 교회와 목회’ 이충석 목사(정선동강교회), ‘강한 공동체가 협업하는 교회와 목회’ 고대경 목사(구리예닮교회) 등 소망을 주는 27명 강사의 혜안과 목회 현장 사례들이 풍성한 메시지로 전달된다.

 

특히, 이번 학기 강의를 책으로 묶어 출판했다. 강의 주제와 같은 ‘격차의 시대, 격이 있는 교회와 목회’ 란 제목으로 27명 강의 전체를 수록해 강의 중 놓쳤던 부분까지도 상세한 자료와 정보들을 망라했다. 시내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며 또 ebook으로도 출간되어 해외 선교사들과 사역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원장은 개강을 앞두고 “혼란을 겪는 목회자들이 다양한 강의를 통해 격차의 시대에도 소망을 주는 교회와 목회에 대해 듣고 방향을 찾기 바란다”며 비대면으로 인한 격차의 시대와 변화의 충격 속에도 품격과 감격이 있는 파격적 목회와 교회로 당당히 맞서 나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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