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가난한 어린이의 삶 알린다

  • 입력 2015.01.14 10:1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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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느껴보길”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이 오는 25일까지 목동 지구촌교회에서, 2월3~13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서 컴패션 체험전을 진행한다.

컴패션 체험전은 가난한 어린이들의 삶과 컴패션의 양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이다. TV나 사진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던 가난의 현장들을 10평 남짓 공간에 생생하게 재현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이 느끼는 가난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컴패션 양육이 주는 희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컴패션 체험전에는 필리핀 세부의 쓰레기 마을에 살며 생계를 위해 매일 쓰레기를 모으던 어린이 알조의 이야기가 더해져 한 어린이가 가난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삶의 변화가 더욱 생생히 전해진다.

참가자들은 태블릿 PC의 가이드와 헤드폰을 통해 들리는 설명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장치의 안내에 따라 15분간 어린이의 집, 일터, 컴패션 양육현장 등 현지 모습 그대로 재현된 각 방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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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김혜진 씨는 “TV를 통해 가난한 어린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알조의 집에 들어갔을 때 느낀 그 먹먹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서정인 대표는 “한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컴패션 체험전을 통해 가슴 깊이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컴패션 체험전은 화~금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토, 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컴패션(Compassion)은 전 세계 26개국 130만 명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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