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의원 서울시 교육감 후보 출마 선언

  • 입력 2022.03.21 21: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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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의원과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섬기며 참되고 바른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온 조전혁 의원(사랑의교회 집사)이 2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조전혁 후보는 “이번 6.1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서울교육의 미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있다. 이념과 진영에 사로잡혀 갈라치기 교육에만 열중했던 좌파 교육 권력을 심판하고자 한다”면서 “무너진 서울교육을 다시 세우겠다”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서울교육 행정을 특정세력의 이념적 편견의 전파 수단으로 삼은 결과, 학력 저하와 교육 양극화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됐다”고 주장한 조 후보는 “특정집단의 대변자가 아니라 서울 모든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의 수호자가 되겠다.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교육받고, 저마다의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후보는 “서울에서 혁신적이고 공정한 교육 리더십의 모범을 세우고자 한다. 제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혁신공정교육위원회를 만든 이유도 거기에 있다. 모두가 혁신을 말하는 세상에서 정체는 고사하고 퇴보와 반동으로 일관한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행정을 일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저는 경제학자로서 대학 강단의 경험, 자유교육연합을 통한 교육 시민단체의 활동 경험, 대통령직 인수위에서의 국정 구상 경험, 국회의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의 활동 경험, 그리고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의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어필하고 “경험과 비전, 그리고 용기있는 실천력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교육혁신의 큰 물결을 일으키고 서울교육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21세기 교육혁신과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해 △창의와 혁신의 깨우치는 교육 △21세기 미래 역량 강화와 도전과 열정이 존중받는 교육 △학부모 존중 교육행정 실현과 협력적 교육체제 구현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창의와 혁신의 깨우치는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학력 저하 및 학력 양극화 해소, 다양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혁신하는 학교’ 육성, 안전한 학교 환경 및 생각의 힘을 기르는 학교 공간 구축 등 세 가지 핵심전략 과제를 선보였다.

아울러 ‘21세기 미래 역량 강화와 도전과 열정이 존중받는 교육’을 위해서는 예체능 중점학교 설립, 4차산업혁명 사회의 역량 강화 교육에 매진, 대안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육성 및 발전시키겠다고도 했다.

‘학부모 참여 교육 행정 실현과 협력적 교육 체제 구현’을 위해서는 서울교육아고라 구축, 학부모의회 신설, 돌봄교육 협력체 구현, 이념과 진영논리 배제, 헌법교육 강화의 네 가지도 제시했다.

조전혁 의원은 “조희연 서울 교육이 무능과 위선으로 대한민국을 결딴내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서울교육이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기고 좌파 기득권 교육 권력 교체의 선봉에 서야 한다. 제가 그 선봉이 되겠다”며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교육에 대해 많은 꿈을 꾸었다. 이제 그 꿈을 서울시민과 함께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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