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최종 선정

  • 입력 2022.03.31 08:3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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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 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에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이하 교추협)은 3월3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후보단일화 결과 발표를 위한 자리를 갖고, 여론조사 60% 선출인단 40%를 반영한 결과 조전혁 후보가 종합 42.93%를 획득해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추협은 이번 경선에 있어 총 28만3367명이 선출인으로 신청했으며, 그중 3만7391명이 엄격한 과정을 거쳐 온라인투표에 참여한 모범적인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단일후보에 선출된 조전혁 후보는 “이번 결과는 좌파 교육 권력의 멈출 줄 모르는 폭주로 무너져 버린 서울시 교육을 재건하라는 시대의 엄중한 명령이자, 끝까지 단일화를 지지해 준 서울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제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신명을 바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일화 경선이 특정인의 승리가 아니라 조희연-전교조 교육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중도와 보수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것을 호소했다.

조 후보는 “단일화를 마쳤으니 우리가 모인 진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대장정에 함께 가자. 뭉치면 이긴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 권리를 지키기 위한 수문장이 되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전혁 후보는 앞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창의와 혁신의 깨우치는 교육 △21세기 미래역량 강화, 도전과 열정이 존중받는 교육 △학부모 존중 교육행정 실현과 협력적 교육체제 등의 3대 비전과 △학력 양극화 해소 △다양성 및 자율성 보장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예체능 중점학교 설립 △4차 산업혁명 역량교육 강화 △대안교육 로드맵 △학부모의회 신설 △방과 후 돌봄 품질 향상 △교육의 정치적·파당적 이용 근절 △헌법교육 강화 등의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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