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초대 정책연구원장 구성모 박사 선임

  • 입력 2022.04.10 08:3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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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모 박사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이하 세기총)가 8일 10회기 첫 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연구원장에 구성모 박사를 선임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세기총 임원회는 지난 운영위원회와 정기총회에서 설립을 결정한 ‘세기총 정책연구원’의 초대 원장에 성결대학교 선교학 교수인 구성모 박사(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를 선임했다.

세기총 정책연구원은 세기총 10주년을 맞아 지난 사역들을 평가하고 시대적 소명을 강화하여 발전을 모색하는 동시에 한인디아스포라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고, 세기총이 미래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존재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세기총 정책연구원은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 관련 국가의 정부와 국내외 민간단체의 연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구성모 박사는 예수교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이주민선교연구소 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다문화선교위원회 사무총장, 200개국 기독교지도자대회 총괄본부장, 한국개혁신학회 선교학회 회장, 한국다문화선교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성결대학교 선교학 교수, 사단법인 AWMJ선교회 사무총장, 미국 재단법인 한글국제재단 국제대표, 한국기독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이날 임원회에서는 당초 9월로 예정되어 있던 ‘세기총 지회장 대회 및 헝가리&오스트리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10주년 대회와의 일정 연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6월로 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세기총 지회장 대회는 6월13~16일 3박4일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비엔나한인교회(장황영 목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헝가리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는 6월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는 6월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세기총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성금을 우크라이나 선교사 26가정에게 전달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4월 하순에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에게 일임해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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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원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로 법인감사 김춘규 장로의 기도에 이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기독교 역사의 변곡점(행11:19~21)’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으며 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역사는 주류 사회에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이름 없는 비주류에서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세기총은 교단의 기득권이라든지 단체의 기득권이 크게 행사되지 않는 단체라는 느낌을 받았다. 기독교 역사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는 세기총의 구성원들로부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회장은 “개혁은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본질로 돌아가는 운동이 세기총 구성원들로부터 이루어진다면 세기총이 기독교 역사의 변곡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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