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과섬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위해 7억 전달

  • 입력 2022.04.14 15: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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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총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던 사귐과섬김(공동대표 이규현 유기성 주승중 목사)이 이번엔 우크라이나를 위해 총 7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귐과섬김은 14일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위크스)에 5억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 이규현 목사, 이하 KWMA)에 2억원 등 총 7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사귐과섬김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사마리안퍼스코리아 크리스 위크스 대표, 김현수 교수(도네이션디렉터), 박정우 목사(지역감독), 비케이안 교수(고문), KWMA 박래득 사무국장, 김평원 선교사(우크라이나 전쟁대책위원장), 김정수 선교사(우크라이나 전쟁대책위원회 재정담당) 등이 함께했다.

사귐과섬김 공동대표 주승중 목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내 산불 등 소식을 접하며 사귐과섬김 15개 교회가 합력하여 섬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마리안퍼스와 KWMA가 가장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을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이번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쟁으로 사상자 수가 급증한 우크라이나 현지에 사마리안퍼스를 통해 수술실을 갖춘 긴급모듈병원 설치와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KWMA를 통해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이 활동했던 30여 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크리스 위크스 대표는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25년간 우크라이나 3000여 현지 교회와 협력하고 있었고 그간 쌓아왔던 관계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물, 구호용품, 의료품 등 물자를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잘 전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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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박래득 사무국장은 “후원금은 30여 유닛의 선교사들이 사역했던 지역들과 연결하여 현장에 당장 필요가 있는 지역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후 전후 복구를 위해 집중적인 후원이 필요한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사귐과섬김은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유관재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평촌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 교회는 산불 피해지역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교회마다 모금활동을 전개해 총 11억원의 성금을 조성했고, 이를 가장 효과적인 통로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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