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연 성명서 “조전혁을 단일후보로 지지한다”

  • 입력 2022.04.22 14:0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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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하 전학연)이 4월21일 ‘조전혁을 단일후보로 지지한다.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관한 더 이상의 단일화는 없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학연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보수진영 일각에서 일고 있는 재단일화 주장을 일축함과 동시에 단일화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일부 인사들의 비양심적 행태를 비판했다.

전학연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후보들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고려하여 2000년경부터 교육을 바로 잡으려 애써왔던 조전혁 후보가 다른 후보들보다 의지가 강하고 능력이 된다고 판단해 조전혁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다른 후보들도 인품이 훌륭하지만, 현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생각할 때 조전혁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정했다. 조전혁 후보로 단일화하여 우파 국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전학연은 “우익 진영에서 각종 단일화 기구가 생겨 단일화에 공을 들였지만 그 주체가 모호하고 학부모단체는 구색 맞추기일 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들은 오로지 권력 헤게모니에 들러붙은 불나방들이다 보니 불협화음이 크다”면서 “이대로는 또다시 우리 교육을 내주어야 한다. 이번 올바른 교육감 선거 승리는 온 국민의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망가진 교육을 되돌리기 위해 단일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학연은 “매번 선거로 잘못된 교육감이 선출되어 초·중·고 교육이 좌파 사상의 교육감과 전교조 교사들에게 넘어가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너지고 있다”며 “전교조 교사들의 편협한 사상과 편향된 역사의식은 교육에 해악을 끼치고 국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학연은 “교육감 선거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교육 공급자들의 세력 다툼의 판이 되어,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를 뒷전으로 밀어내고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다”면서 “학부모는 지나치고 편향된 좌파 교육감에 맞서 올바른 교육, 우리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우파적 가치, 보편적 철학을 가진 상식적인 교육수장을 원할 뿐”이라고 밝혔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은 2016년 6월 전국 74개 학부모 교육시민단체가 연대해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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