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목회자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찾아 힘 실어

  • 입력 2022.05.06 16: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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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시 목회자들이 6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캠프를 방문했다. 이날 조 후보와 함께 기도회를 가진 목회자들은 하나님께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 세워주실 것을 간구하는 한편 조전혁 후보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 뜻을 전했다.

기도회는 정병업 목사의 사회로 윤병조 목사가 기도하고, 신규식 목사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대한민국 교육이 전교조로 인해 파탄났다. 교육을 다시 살릴 사람은 오직 조전혁 후보밖에 없다”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역사 속에 승리하는 조 후보가 되길 바란다. 이 나라 교육을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현 서울시 교육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정배 목사는 현재 전교조 교사들에 손주들을 맡길 수 없어서 집에서 직접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에서 사역 중이라는 서요한 목사는 “대한민국 교육이 완전히 망했다. 돈이 있는 부모들은 더 이상 한국에서 학교를 보내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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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전혁 후보는 “전교조들이 뒤에 숨어 아이들에게 이념주입을 하고 있다. 학부모님들도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최근에는 여러 폐해들을 깊이 체감하며 크게 우려하고 계신다”며 “더이상 전교조에 교육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교조와 반전교조의 싸움으로 진행될 이번 선거를 위해 학부모님들이 전교조에 과감히 맞설 조전혁을 소환하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기독교계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다. 그런데 이 법을 본격화하기 전에 씨를 뿌려놓은 것이 바로 학생인권조례”라며 “내가 교육감이 되고자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를 위협하는 잘못된 이데올로기들을 막아내기 위함이다. 목사님들의 우려를 잘 새겨, 제가 꼭 아이들을 지켜내는 수문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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