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제71차 정기총회서 우시홍 목사 총회장 선출

  • 입력 2022.05.16 21:17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0.jpg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1차 정기총회가 16일 청원진주초대교회(박성하 목사)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가운데 신임총회장에 우시홍 목사(금호순복음교회)를 선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명을 향해 정진했다.

‘성령님과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총회’(행9:3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300여명의 총회 대의원들이 함께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모처럼 소통과 관계의 회복을 선포하는 자리로 열렸다.

신임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오랜만에 전국에서 총회 대의원 목사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많이 참석하셔서 기쁘고 행복한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통과 관계회복을 통해 행복한 총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믿고 맡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려,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교단 내 교회들과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000.jpg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우시홍 목사(총무)의 인도로 강희욱 목사가 개회 선언하고, 이기봉 목사의 대표기도, 김훈남 목사와 박태하 목사의 성경봉독 후 강희욱 목사가 사도행전 9장31절을 본문으로 ‘성령님과 든든히 서 가는 총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성령님과 함께하는 은혜는 모든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하게 세워져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은혜로 약속하신 성령님의 임재가 우리 교단과 교회들을 지켜주셨다”며 “여러 상황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 교단을 정통교단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게 하셨고, 학교법인을 당당하게 지켜내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성령님의 동행하심으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불같은 성령의 역사, 물같은 성령의 넘쳐남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합력하자”고 요청했다.

이영복 목사(서기)의 헌금기도로 예배를 마친 뒤에는 축하와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다.

총회장 강희욱 목사는 구본원 권오덕 김광종 김봉수 이기봉 이정재 장순성 하수용 엄승종 목사에게 목회 30년 근속패를 전달했고, 세계선교회 총재 유영희 목사와 청원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 군선교위원장 이수형 목사, 전국여교역자회장 주자덕 목사, 전국장로연합회장 우상종 장로, 전국사모연합회장 정옥순 사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0000.jpg

특별기도 시간에는 라성남 목사(세계선교위원장)와 이은형 목사(재판위원장), 김영철 목사(선거관리위원장), 이수희 목사(선교국장), 한별 목사(이단대책위원장), 김중근 목사(증경지방회장)가 △나라와 민족, 위정자들을 위해 △우리 교단과 교단에 속한 교회들을 위해 △학교법인 순총학원과 신학교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군선교와 군청년들을 위해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들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정원희 목사, 남종성 목사, 유영희 목사, 김서호 목사 등 증경총회장들을 비롯해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과 교회협 이홍정 총무, 기감 이철 감독회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고, 전태식 목사와 이경은 목사가 인사와 광고말씀을 전한 후 최대범 목사(증경지방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유영희 목사는 “코로나가 풀린 것처럼 우리 총회가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맞게 됨을 축하드린다. 새로운 총회에 기대를 걸며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71차까지 총회를 지켜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다. 함께하시는 총대 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총회장과 모든 임원들은 한 회기 동안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에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길 바란다. 얼마나 잘 섬기느냐에 따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모이면 화목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아름다운 총회가 될 줄 믿는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비전을 제시함으로 총회가 나날이 발전하여 든든히 서가는 총회, 한국 교계에 뛰어난 발전된 총회, 화합하는 총회,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총회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기하성 정기총회 가운데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값비싼 일치를 이뤄가시길 바란다. 그동안 동역하면서 기하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가지게 됐다”며 “복음에 기초한 진정한 친교를 회복함으로 교회협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장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함께 밝히자.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를 온전히 감싸고 있으니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청했다.

한편, 기하성 제71차 정기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우시홍 목사 △부총회장 허중범 이기봉 전태식 이경은 목사 △총무 이영복 목사 △서기 김광종 목사 △재무 김훈남 목사 △회계 이분임 목사 등이다.

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