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원당순복음교회 협력으로 우크라이나 선교사 초청 위로회 가져

  • 입력 2022.05.18 10: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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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이하 세기총)가 12일 국내에 있는 24명의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초청해 위로회를 가졌다.

원당순복음교회(고경환 목사)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날 ‘우크라이나 선교사 초청 기도회 및 성금 전달식’에서는 선교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하며 격려를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고경환 목사는 자신을 남미 선교사였다고 소개하고, “어려운 시기에 선교사로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계신 분들을 초청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우리 교회는 매 예배 때마다 우크라이나와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늘 모임이 조금이나마 선교사님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현영 우크라이나 선교사는 “사실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나라의 법 때문에 양떼를 두고 그대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원당순복음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린다. 한국교회가 기도로 오늘의 부흥을 이룬 것 같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고, 여기 있는 선교사님들도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재건을 위해, 또 교회 부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올 것”이라고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선교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한 후 오찬을 나누고, 오크라이나 현지 소식을 교류하는 등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호동 목사가 마무리 기도함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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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원당순복음교회와 고경환 목사님의 도움으로 귀한 자리가 마련된 것에 감사드린다. 이런 모임을 통해 선교사님들이 우크라이나 선교지로 다시 돌아갈 때까지 힘을 얻길 바란다”면서 “세기총은 우크라이나 선교를 위해 선교사님들과 깊은 교류를 통한 선교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로회는 원당순복음교회 고경환 목사가 최근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이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선교지를 두고 급거 귀국한 뒤 선교지 복귀를 위한 기약 없는 기다림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세기총과 함께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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