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현충일 성명서 “행복한 나라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 입력 2022.06.06 20:5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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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가 6월6일 제67주년 현충일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기총은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국가 안보만큼은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보더라도 러시아가 무력으로 침략해 왔을 때 주변 국가들은 국제정세를 살필 수밖에 없고 전쟁이 일어난 지 100일이 지난 지금 러시아의 공격으로 가장 고통당하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이라면서 “러시아는 지금이라도 침략 전쟁을 멈춰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국민들을 위로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대한민국도 휴전 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은 올해 들어 17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윤석열 정부로 바뀐 때에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한 때에도 계속적인 도발을 시도했다”며 “북한은 무력 침공을 포기하지 않는데, 종전 선언이나 전시작전권 전환을 서두르는 것은 국가 안보를 도외시한 것과 다른 바 없다. 전쟁이 일어나고 난 후에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전쟁 억지력을 높이고 국가 안보를 철저히 하는데 정부와 국회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또한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역사를 기억하여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6.25전쟁을 비롯하여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 사건 등 북한의 침공, 도발에 대한 올바른 역사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평화적 남북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도래하기를 기도한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대립, 갈등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하며, 모두가 평화와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성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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