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 ‘사역, 왜 미디어인가?’ 미디어사역 세미나 개최

  • 입력 2022.06.20 23:19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김윤희 총장 “하나님께서 여러분 통해 펼쳐가실 미디어 사역 기대”

배경율 부회장 “미디어를 활용하는 자와 못하는 자의 격차 커질 것”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윤희, 이하 횃불트리니티)가 CTS기독교TV와 함께 마련한 ‘사역, 왜 미디어인가?’ <미디어사역 세미나>가 20일 개최됐다.

교회와 선교 사역 분야에 미디어 활용이 필수가 된 시대를 맞아 횃불트리니티가 누구나 미디어를 활용해 복음전파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이날 세미나에서는 Rightnow Media 대표 리키 킴 선교사가 ‘피할 수 없는 미디어 시대: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하고, 박경원 소장(Gateway 미디어전도훈련 헤드코치)이 ‘새로운 전도트랜드-미디어 전도’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김종무 교수(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영상콘텐츠전공)가 ‘미디어의 힘’에 대해, 강명준 사장(스마트교육재단 EDU TV)이 ‘미디어는 메시지이다’라는 강의를 통해 미디어 시대의 사역에 대해 나눴다.

00.JPG

횃불트리니티 김윤희 총장은 “팬데믹을 지나는 가운데 교회에도 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것은 막을 수 없는 대세이고,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개척도 선교도 힘든 시대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방법으로 지상명령을 성취해보라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미디어 세미나를 통해 미디어사역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미디어 전문가로 성장해가시길 바란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어떤 사역을 펼쳐가실지 기대한다”고 했다.

CTS 배경율 부회장은 “미디어와 메타버스라는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 속에 있는 축복을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의 복음은 더 이상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될 수 있다. 앞으로의 시대는 미디어를 활용하는 자와 활용하지 못하는 자의 격차를 가져올 것”이라며 “마침 지로드코리아와 횃불트리니티가 협약하여 대학원대학교의 자격증과정을 개설하게 되어 기쁘다. 새시대의 변화의 두려움에 맞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거룩한 사명을 다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첫 시간 강의를 맡은 리키 킴 선교사는 “2006년에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서 어떻게 하면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미디어를 교회의 도구로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면서 배우나 방송인이 아닌 선교사로서의 리키 킴을 소개했다.

000.JPG

리키 킴 선교사는 “미디어는 먹는 것이다. 먹으면서 자꾸 생각이 바뀐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유식을 먹일 때 재료 구입부터 요리 과정은 물론 먹이기 전에 혹시나 뜨겁지는 않은지 확인하게 된다. 미디어도 마찬가지”라며 “미디어는 영감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도구다. 칼로 사람을 해하면 악한 도구지만, 사람을 수술해서 살리면 선한 도구가 된다. 우리는 미디어를 복음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검증된 수많은 콘텐츠들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필요할 때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미디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Rightnow Media를 운영하고 있다”며 “미디어는 합당하게 쓰여야 한다. 미디어는 선하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횃불트리니티의 미디어사역 세미나는 2022년 가을학기부터 횃불트리니티 ‘미디어사역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어 전문가 과정을 밟을 수 있다. 1년 4학기 과정의 ‘(가칭)TTGU 미디어 전문가 인증과정’은 전문화된 미디어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사역 프로그램’ 운영과 자격증 발급을 위한 횃불트리니티와 ㈜지로드코리아의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학기당 2과목씩 4학기, 총 8과목 이수를 마치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와 ㈜지로드코리아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미디어 사역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기관과 전문기관이 인증하는 전문 자격증은 미디어사역의 기본 소양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추후 교회는 물론 관련 기관에 취업할 경우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세미나는 4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횃불트리니티 기쁨홀에서 오프라인 세미나가 진행됐고, 온라인 스트리밍과 메타버스 ‘조이타운’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