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희 칼럼] 일꾼은 주인 손에 달려있습니다(마 20:1~16)

  • 입력 2022.06.23 17:4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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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희 목사 (든든한교회)

성경 말씀을 보면 비유의 말씀들이 많이 나옵니다. 겨자씨 비유, 누룩 비유, 씨 뿌리는 비유 등이 나옵니다. 특히 천국 비유 가운데 오늘 말씀은 포도원에서 일하는 품꾼의 비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포도원 주인이 하루의 품삯인 1데나리온씩 주기로 약속하고 품꾼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인이 모두 불러 품삯을 주는데 나중 온 자들 이 한 데나리온씩을 받는 것을 보고 먼저 온 자들이 더 받을 줄 알았는데 모두 똑같이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먼저 온 자들이 원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종들과 한 약속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선함을 놓고 악하게 판단하는 종들을 꾸짖었습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이 많습니다.

Ⅰ. 성경에 주님과 성도의 관계에 대해 비유로 말씀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1.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로 비유했습니다. (요 10:11)

2.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비유했습니다.

3.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비유했습니다. (막 6:7)

4. 포도나무와 가지로 비유했습니다. (요 15:5)

5. 주인과 종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Ⅱ. 포도원 주인과 품꾼의 비유를 통한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1. 포도원 주인과 품꾼의 관계는 주님과 성도의 관계를 비유합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약속을 꼭 지키시는 분입니다. (본문 13절)

2) 나중에 1시간 일한 자들과 똑같이 준다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3) 품삯은 주인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본문 14~15절)

4) 품삯 주는 일에 있어서 똑같이 사랑을 베푸신 분이 주인 되신 주님이십니다. (본문 8절)

5) 써주는 자 없으면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본문 6~7절)

6) 주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주님 앞에 악한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15절)

7)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는 말씀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본문 16절)

3. 주인 되신 주님처럼 긍휼을 베푸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 10절)

1) 형제를 미워하는 자가 얻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① 마음이 평안을 얻지 못합니다. (창 37:4)

② 하나님의 용서를 얻지 못합니다. (마 5:22)

③ 자신에 대한 바른 성찰을 얻지 못합니다. (마 7:1~5)

④ 성도간의 온전한 연합을 얻지 못합니다. (골 3:12~14)

⑤ 사랑의 교제로 얻는 기쁨을 얻지 못합니다. (요일 1:3~4)

⑥ 하나님의 인도를 얻지 못합니다. (요일 2:11)

⑦ 하나님의 사랑을 얻지 못합니다. (요일 3:17)

2) 사람이 하나님께 버림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① 강퍅한 마음 때문입니다. (시 81:11~12)

② 하나님의 교훈을 멸시하고 책망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 1:24~26)

③ 회개할 때 안하고 쾌락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시 22:12~14)

④ 온갖 행악을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렘 11:9~10)

⑤ 교만함 때문입니다. (잠 16:18)

⑥ 불신앙 때문입니다. (히 13:17~19)

⑦ 성령을 훼방하거나 욕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 12:31)

⑧ 완악한 마음 때문입니다. (마 13:15)

⑨ 깨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 24:38~44)

⑩ 부름에 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눅 14:24)

⑪ 피조물을 조물주 하나님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기 때문입니다. (롬 1:25)

⑫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롬 1:28)

⑬ 자기 훈련과 근신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전 9:27)

⑭ 악한 세대에 미혹되기 때문입니다. (신 11:16~17)

⑮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도 악한 것을 내기 때문입니다. (히 6:4~8)

3) 자비를 베푸는 성도의 자세가 있습니다.

① 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대상 29:13)

② 지체하지 않고 즉시 해야 합니다. (잠 3:28)

③ 보상받으려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마 6:1)

④ 외식하지 말고 겸손하게 해야 합니다. (마 6:2~4)

⑤ 그리스도께 하듯 해야 합니다. (마 10:42) ⑥ 주께 진 빚을 갚듯이 해야 합니다. (마 18:33) ⑦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눅 6:35)

⑧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해야 합니다. (고후 9:7)

⑨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갈 6:2)

⑩ 물욕을 버리고 관대하게 해야 합니다. (딤전 6:18)

결 론

성도는 주님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 주님처럼 사랑을 베풀고 자비롭고 긍휼을 베풀 줄 알아야 합니다. 늦게 쓰임 받은 자나 처음부터 쓰임 받아 일을 많이 한 자나 다같이 하루 품삯을 준 것처럼 성도 여러분은 불평 원망 버리고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닮아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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