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한국교회 연합과 예배회복, 한반도 평화 위한 성명 발표

  • 입력 2022.06.23 22:44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내화 장로, 이하 한장총)가 2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42회기 1차 실행위원회 및 안보세미나를 개최했다. 

강명도 대표(국제만나트리선교회)를 초청해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 한장총은 6.25 제72주년 성명서를 통해 예배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았다.

한장총은 “한국교회는 예배회복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한국교회의 모든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로 속히 회복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 연합과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하며 “한국 기독교계가 사분오열되어 대정부, 대사회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비난받은 사실을 인지하고 최근 한교총, 한기총이 통합을 결의하고 추진하는 일이 하루 속히 성사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000.jpg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제정에 절대 반대한다면서 “건강한 사회를 돌이킬 수 없는 혼란으로 몰아가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건강가정기본법 입법에 강력히 반대 입장을 천명하며 이에 전국적인 기도와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하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북한의 무력 도발도 즉각 제압할 수 있는 국가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 역량 강화 및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한장총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구촌 전체에 불안과 긴장을 조성하며 지구촌 모두가 이뤄야 할 평화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을 즉각 중지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현 위기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유엔과 강대국들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장총은 실행위원회를 통해 42회 정기총회에서 위임받은 사업 및 예산안을 받아들였으며, 올 여름 교단별로 개최된 장로연합회 수련회를 통해 교류하며 연합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00.jpg

실행위원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유완기 장로(공동회장)의 인도로 전원일 장로(기감 전국장로회 총무)가 기도하고, 최인호 장로(부회계)가 신명기 8장11~16, 19절 성경봉독한 후 김진호 목사(전 기감 감독회장)가 ‘잊지 맙시다’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깨끗이 잊어야 할 것은 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반드시 잊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72주년을 맞는 6.25전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어서는 안 된다”며 “나라가 있어야 자유가 있고, 신앙도 지킬 수 있다. 이 땅에 다시 6.25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재홍 장로와 오우종 장로, 김재곤 장로, 김재호 장로 등 공동회장들이 △코로나 종식과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을 위해 △세계평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나라와 민족과 정치지도자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으며, 탁홍식 장로(회계)의 헌금기도와 양호영 장로(총무)의 광고에 이어 김진호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17개 교단 평신도들의 건강한 연합운동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장총은 6월부터 8월까지 회원교단 장로회연합회 수련회를 통해 교류와 연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11월에는 논산훈련소를 찾아 진중세례식도 거행하는 등 활발한 연합사역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00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