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생명의 문제 신중해야 한다

  • 입력 2022.06.30 17:4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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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들어 익히 알고 있는 바이지만, 미국이라고 하는 사회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떠난지 매우 오래인 것 같다. 그런 중에도 미국의 연방대법원에는 아직 살아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외면하지 않는 양심의 소리가 살아있는 것 같다. 6월24일(현지시간), 1973년 ‘24주 이전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판례를 폐기하고 낙태권의 존폐를 모든 주 정부에 맡기기로 하였다고 한다. 물론 미국 전역은 찬반 논쟁이 매우 뜨거운 것 같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사회도 덩달아 파장이 적지 않은 가운데,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혀둔다. 우리나라는 알다시피 그동안 교계를 중심으로 생명존중을 외쳐온 많은 뜻있는 인사들이 이와 관련한 캠페인을 벌여온 것이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생명을 지으신 이가 누구이며, 그 주인이 누구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숭고한 생명의 문제가 법원에서, 아니 정확히는 법관의 개인 이념에 따라 전혀 상식적일 수도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한국은 지난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는 헌법정신에 어긋난다’는 말도 안 되는 판결을 내린 이후 낙태가 더 이상 죄가 아니라는 분 위기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낙태 전문 의사가 발붙일 곳이 없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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