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선교의 달, 이태원 작은 도서관 초대

  • 입력 2022.07.02 09: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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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가 선교의 달 6월 마지막 주간인 26일, 이슬람 난민 여성들을 섬기는 ‘바○○ 작은 도서관 공동체’를 초청해 전교인들과 함께 나눔행사를 가졌다.

바○○ 작은 도서관은 이라크, 파키스탄, 이집트, 예멘,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온 난민, 특히 성별을 엄격히 분리하는 무슬림 문화의 여성들의 적응을 돕는 단체다. 무슬림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오면 모스크보다 바○○ 작은 도서관에 가보라고 할 정도로 선한 이웃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공동체는 자립을 위해 라볶이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갈보리교회는 선교의 달을 맞아 다문화 공동체 후원을 위한 라볶이 나눔 이벤트를 마련하여 전 교인들이 예배 후 라볶이를 나눠 먹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갈보리교회 성도들은 1000여개의 라볶이 세트를 구입했다.

특히 선교에 관심있는 교인들로 구성된 목적별 선교회가 중심이 되어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적극 봉사에 나섰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분당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안철수 의원도 봉사자의 옷을 입고 목적별 선교회와 함께 일일 섬김이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바○○ 작은도서관측은 “지난 달 작은 도서관의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였다. 갈보리교회의 도움으로 연말까지 걱정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해왔다.

갈보리교회측은 “성도들의 작은 참여로 우리의 이웃을 실제적으로 돕고,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라며 “여러 교회들에서도 교인들이 스스로 평신도 선교사임을 자각하고 참여만으로도 선교할 수 있는 선교적 봉사 참여가 많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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