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캄보디아, 고려대의료원 마스크 배분 시작

  • 입력 2022.07.08 14:2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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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통해 캄보디아에 지원한 50만 장의 마스크가 4개월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배분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의료원은 2월23일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에드워드 그래함 부회장 및 임원진을 만나 캄보디아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50만장 기부식을 가진 바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마스크 25만장에 해당하는 1500만원을 후원하고, 한국마스크협회에서 25만장을 매칭해 고급 3중 필터 마스크 총 50만장이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져 3월 말에야 마스크가 발송됐고, 지난 6월에 사마리안퍼스 캄보디아 사무소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캄보디아에 의료봉사활동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개인방역용품을 지원하며 의료 사회공헌의 영역이 확장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드 그래함 오퍼레이션 총괄부회장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함께 감염병 대응에 적극 앞장서는 고려대의료원이 해외 취약계층까지 선한 영향력을 펼치니 큰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 캄보디아 사무소에서는 사마리안퍼스 프로그램 수혜자 전체 및 헤브론 병원, 보건당국, 사회복지부, 지역개발부 등에 마스크를 배분하고 있다.

캄보디아 사무소는 “코로나19 방역에 소외된 주민들에게 이번 마스크 지원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사마리안퍼스는 50여년간 전 세계 재난에 대응하여 의료, 식량,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서 2020년에 한국에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설립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고려대의료원은 2021년 5월에 국제구호활동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는 MOU를 체결했고,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모듈병원 국제세미나를 함께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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