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개리슨의 저서 ‘이슬람 세계에 부는 바람’ 한국어판 출간

  • 입력 2022.07.20 17:2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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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무슬림들의 회심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4세기 동안 회심한 무슬림의 숫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과 최근 30년 동안 가장 많은 무슬림들이 예수께로 나아오고 있다. 바로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여 책으로 담아낸 데이비드 개리슨의 저서 ‘이슬람 세계에 부는 바람’이 한국어판(도서출판 앗쌀람)으로 번역(옮긴이 이천)되어 출간됐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슬림 개종현상에 주목했다. 저자는 인도-말레이시아 권역, 동아프리카 권역, 북아프리카 권역, 동남아시아 권역, 페르시아 권역, 투르키스탄 권역, 서아프리카 권역, 서남아시아 권역, 아랍 권역 등 9개 권역으로 나누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종교적 변증, 식민시대의 영향력, 다양한 이데올로기, 꿈, 기도 응답, 이슬람에 대만 불만, 회심한 이들의 변화된 삶, 난민 캠프에서 듣는 복음, 선교사와의 만남, 위성방송, 영화, 기적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통해 회심이 이뤄진다.

저자 데이비드 개리슨 박사는 “지난 30년 동안 역사상 가장 많은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나아왔다. 이 전례없는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추수가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와 함께 성경 속 ‘세상의 끝’으로 여겨지는 광활한 이슬람 세계로 들어가는 일들과 동시에 일어났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고 주목했다.

데이비드 박사는 “이 책은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의 사역의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이번 한국어 번역서를 사용하셔서 한국의 기도의 용사들 그리고 교회의 지상 명령 성취라는 위대한 도전에 뛰어든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세계에 부는 바람’ 한국어판 출간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선교계와 이슬람 관련 사역자들은 크게 반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무슬림 선교회 앗쌀람 김경래 대표는 “오늘날 땅끝까지 가고자 하는 선교의 열정에 선교사가 못 가는 곳이 없다. 그러나 복음의 불모지, 선교적 오지는 있다. 바로 이슬람 문화권 선교”라며 “국가와 민족, 성별과 같이 태어나면서부터 종교가 정해지는 곳이 이슬람 세계다. 그러므로 오늘날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르는 교회에 있어 사도행전 1장8절의 땅끝은 바로 ‘이슬람 세계’”라고 지목했다.

김 대표는 “철옹성과 같은 선교의 난공불락 이슬람 세계에 변화가 있다. 무슬림들의 대규모 개종 현상이 있음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이슬람 세계에 부는 바람’은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의 사역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김아영 교수는 “무슬림 선교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이슬람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내의 문제들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의 분열,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 무지, 제자된 삶을 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 등 우리 안의 문제들이 무슬림 형제자매들을 복음으로 이끄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러한 교훈과 격려, 증언을 담고 있는 본서가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추천했다.

이 외에도 미션파트너스 한철호 상임대표, 프론티어스 선교회 이현수 대표, 선교한국 이대행 사무총장, 사랑의교회 글로벌선교부 백승준 팀장, 온누리교회 김홍주 선교본부장, 국내 이슬람권 선교사 네트워크(M NET KOREA) 김종일 회장 등이 추천사를 통해 일독을 권했다.

역자 이천 목사는 캐나다 리젠트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공부했으며, 한국선교연구원(KRIM)에서 15년 이상 선교 연구 사역에 힘썼다.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선교학과 선교역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무슬림선교회 앗쌀람에서 연구원 및 강사로 섬기고 있다.

무슬림 선교회 앗쌀람은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 선교에 비전을 품고 협력함을 사명으로 삼아 이에 헌신하는 선교단체다. 이슬람 지역의 문화를 탐구하고 타문화간 교류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바른 이해와 무슬림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그들이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길 소망하고 있다.

앗쌀람은 1년에 두 차례 ‘이슬람 바로알기 세미나’를 통해 이슬람 세계관과 무슬림들의 삶을 이해하도록 돕고, 이슬람 문화탐방을 통해 현지 아랍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이슬람을 바르게 이해하고 무슬림 선교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이슬람 전문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이슬람 전문 도서를 비치해 더 깊은 연구와 학술적 접근이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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