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제114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임신부를 비롯 도움이 필요한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과 함께 행복한 태교 시간을 선물하는 월드휴먼브리지의 여성지원사업이다. 지난 2010년 6월 첫 회 시작으로 매년 전국의 임신부들을 찾아가 위로와 선물을 전했던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개최하고 있다.
‘함께해요 엄마, 우리가 안아줄게요’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는 글로벌 K-POP 밴드이자 월드휴먼브리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W24, 싱어송라이터 콜딘, 클래식 연주단 M.Classic의 출연으로 아름다운 연주와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정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또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1회부터 1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남양유업은 이번 음악회를 위해 사회책임경영(Care&Cure) 활동 일환으로 분유 및 육아용품 등 1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태교 음악회에 참가한 한 임신부는 “음악회에 처음 참석해봤는데 알찬 구성으로 아이와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는 “이번 음악회가 아직 끝나지 않은 펜데믹 상황과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마음의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예비 엄마와 뱃속아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