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앙교회 동전 헌금으로 성경 후원

  • 입력 2022.07.25 16:11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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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중앙교회(김동환 목사)가 교회 창립 기념주일을 지키며 200여 가정이 참여해 ‘동전모으기’로 1년간 모은 500여만원을 우크라이나 성경 제작에 써 달라고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에 기부했다.

 

진천중앙교회는 매 년 전교인 동전 모으기를 통해 여러 곳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올해 교회 표어가 ‘오직 성경’이기에 모은 동전들을 성경 제작과 보내는 데 사용한 것이다.

 

마침 대한성서공회를 통해서 우크라이나에 성경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성경을 보내기로 했다. 성도들의 마음을 담은 적은 금액이나마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성서공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성경을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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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목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 모두가 기쁨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며 전 교인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서 합심하여 기도하고 위태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성경 만드는 일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매년 한 번씩 동전 모으기를 하다 보니 성도들 가정에 동전이 남아 있지 않다. 취지는 동전을 모으는 것이지만, 동전이 없는 가정에서는 지폐를 저금통에 넣어 함께 참여했다.

 

어떤 가정은 식구들 숫자대로 동전 저금통을 만들어서 참여하거나 또 어떤 분은 본인의 사업이 무척이나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돈을 기부하는 등 진천중앙교회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선한 일에 동참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

 

작은 헌금이라 우크라이나 성경 몇 권을 제작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국 교회가 같은 마음을 갖고 이 일에 동참한다면 큰 사역이 될 것이며 작은 손길이 마중물이 되어서 한국 교회가 성경 보내기에 동참한다면 더 많은 성경을 만들어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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