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감리회 교단 창립 60주년 기념대회 준비 박차

  • 입력 2022.07.26 17:0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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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공로상, 60년 공로상, 50년 근속상 등 격려와 축하 자리 마련

최영철 감독 “큰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 더 아름다운 예감을 향해”

예수교대한감리회(최영철 감독, 이하 예감)가 교단 창립 60주년을 맞아 8월15일 한강중앙교회에서 ‘창립 6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롬 8:28)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대회는 예감 산하 전국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의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장 최영철 총회감독은 예수교대한감리회의 정체성과 지나온 역사를 조명하며 60주년의 감격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최 감독은 “교단 6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면서 감회가 새롭다. 지난 60년 동안 우리 예감 교단을 은혜 가운데 지켜주시고, 큰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어려움도 많았다. 그 과정 속에서도 힘을 모으고 협력해주신 많은 목사님들이 계셨기에 발전을 거듭해올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60주년 기념대회는 1부 예배, 2부 찬양대회, 3부 시상식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선교공로상과 60년 공로상, 50년 근속상 등 교단 역사와 함께해온 선한 일꾼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예감은 이번 6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교회들과 어려움 속에서도 건축을 진행중인 교회들을 돕는데 모든 재정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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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교회의 미래는 다음세대에 있고, 교단의 미래는 젊은 목회자들에게 있다. 차세대 목회자들을 훌륭하게 양성하여 건강한 교회들을 세워나가는데 앞으로의 60년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교단 산하 감리회신학교의 정식 인가를 추진함으로써 교단의 자부심과 긍지를 끌어올리고, 모두가 열심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 다시 기승을 부려 염려가 깊다. 모든 예감 교회 목사님들이 건강하시길 바란다. 부흥하고 성장해야 할 교회들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6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전화위복의 기회를 허락하시고, 고난을 통해 축복하실 줄 믿는다. 더 좋은 교회, 더 아름다운 예감 교단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60주년 기념대회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싶다”고도 말했다.

이번 대회는 최영철 감독이 대회장이자 준비위원장을 맡아 직접 대회를 디자인하며, 손선영 감독과 김창기 감독, 이명구 감독, 조경행 감독 등 증경감독들이 고문으로 힘을 싣는다. 여기에 사무총장 이범식 목사, 홍보분과위원장 한석호 목사, 예배분과위원장 신재혁 목사, 재정분과위원장 박대열 목사가 실무를 맡아 발로 뛴다.

예수교대한감리회는 1962년 8월28일 요한 웨슬레의 성화교리를 준봉하며 ‘한국자유감리교회’로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자유감리교 선교사 물렉 목사와 스나이 목사와 함께 창립총회를 갖고 헌장을 제정해 공포한 이후, 1964년 제2회 정기총회에서 교단 명칭을 ‘예수교대한감리회’로 개정했다.

전덕성 초대 감독에 이어 고병억 감독, 박창재 감독, 신신묵 감독으로 리더십 승계가 이뤄지는 가운데 교단의 뿌리를 내렸고, 윤중섭 감독, 한성기 감독, 김창기 감독, 이명구 감독, 손선영 감독, 조경행 감독, 그리고 현재 최영철 감독에 이르기까지 60년의 역사를 써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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