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1등 성결교회’ 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

  • 입력 2022.07.26 20: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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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성결신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가 7월18~19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제116년차 총회 정책 포럼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1등 교단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세웠다.

특히 2027년 교단 설립 120주년을 앞두고 교단 신뢰도 1위, 목회 만족도 1위, 교육 현대화 1위, 행정 효율화 1위, 사회 영향력 1위 등 ‘1등 성결교회’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기성총회는 1등 성결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8대 실천 영역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8대 실천 영역은 △성결교회 △사중복음 △다음 세대 △작은 교회 △사회 성결 △통일한국 △제도 개혁 △교회 연합 등을 선정했으며, 향후 각 분야별로 전략을 세워가기로 했다.

이번 정책 포럼의 가장 큰 성과는 포럼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중점 과제를 함께 연구하고 합의하며, 책임 있게 실행시킬 수 있는 8개 분과 조직을 자연스럽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각 분과는 앞으로 ‘일등 성결교회’를 향한 보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들을 세워나갈 예정이다.

먼저, ‘성결교회’ 분과에서는 성결교회의 역사와 성결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을 추구하며, ‘사중복음’ 분과는 사중복음 신학과 교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다음 세대’ 분과는 신앙의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부모교육과 온세대 통합예배 콘텐츠 등을 개발하게 된다.

또 ‘작은 교회’ 분과는 개척 교회 지원, 목회자 생활비 지원 등 작은 교회 역량을 강화시키는 일을 감당하고, ‘사회성결’ 분과는 세상을 섬기는 교회의 이미지 메이킹과 전략 수립,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목회 방향성을 제시하고, ‘통일한국’ 분과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신학을 통한 북방선교에 대해 연구한다.

‘제도개혁’ 분과는 투명하고 정직한 총회 및 스마트한 총회 행정서비스 방안들을 모색한다. ‘교회연합’ 분과는 예성과 나성과의 교류를 위한 연합 사업 추진하는 등 교단과 단체들의 협력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정책 포럼 및 비전 선포식에는 김주헌 총회장과 임석웅 부총회장 등 총회 임원과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 120명이 참석했다.

김주헌 총회장은 “교단 창립 120주년이 되는 2027년을 목표로 도전을 시작하지만 10년 후 130주년에는 1등 성결교회의 꿈이 놀라운 부흥의 산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책 세미나에서는 이한복 목사(정선교회), 이성준 목사(수정교회), 오주영 목사(엘림교회), 장헌익 목사(동두천교회) 등이 정책 수립을 위해 발제했으며 이어 조별 토론과 전체 토의를 거쳐 8가지 중점 과제와 실행 전략을 세웠다.

기성 총회는 오는 10월 2차 정책 포럼을 개최해 더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뜻있는 목회자들과 함께 ‘일등 성결교회’ 비전을 중심으로 8가지 중점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행시킬 수 있는 전략들을 세우는 모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석웅 부총회장은 “창립 120주년을 준비하며 선포된 비전과 과제들은 시대적인 요구이며 지속성 있게 연구하고 추진해야 할 내용이 대부분이다”라며 “비전이 정책이 되고, 정책이 목회 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되려면 총회 임원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 목회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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