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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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의 화염 속에 타들어갔던 잿더미 한반도

 

그 폐허의 잔해 위에 전쟁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을 때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거친 바다를 건너 총과 포탄을 실고 온

 

그대들은 포탄의 화염 보다 더 뜨겁게 타오른 불꽃이었으며

 

검은 잿더미 위에 낙화한 꽃잎의 영혼들이었거니

 

그 꽃잎에 촛농보다 뜨거운 눈물이 맺혔고

 

검은 재위에 꽃잎의 영혼으로 산화하였습니다

 

추모의 벽에 기록된

 

꽃잎의 이름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은 135천의 꽃향기로

 

한미관계는 혈맹관계가 되었지만

 

그 피로 맺은 혈맹을 넘고, 경제군사동맹을 넘어

 

이제는 영적 동맹관계가 되도록 기도해 주소서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와싱턴에 오면 반드시 이곳에 들러

 

당신들의 이름을 추모하겠습니다

 

, 가슴 절절히 외쳐 부르고 또 부르고 싶은

 

그 가슴 사무치는 꽃잎의 이름들이여

 

주님, 추모의 벽에 새겨진 자유와 평화의 수호천사들의 이름이

 

검은 폭풍이 몰아치는 휴전선 위에

 

사랑과 평화의 별빛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그 어떤 거친 바람에도 시들지 않을

 

자유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오늘 건립된 추모의 벽이 훗날 한반도 DMZ에서는

 

화해와 평화의 성막으로 드리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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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워싱턴 추모의 벽 준공식 소강석 목사 추모시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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