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경협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선출

  • 입력 2015.01.26 17:1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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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가 지난 26일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선출했다.

정진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회원점명, 회순채택, 전회의록낭독, 감사보고, 결산보고, 사업보고, 규약개정이 이뤄졌고, 임원선거에 들어가 전형위원회가 조직한 임원진들이 발표됐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노아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양재철 목사(경목실장), 양정섭 목사(공동회장), 임은태 장로(한국경철선교연합회 이사장)가 대통령과 나라안정을 위해, 경찰청장과 민생치안을 위해, 경찰선교와 교경발전을 위해 기도함으로 시작됐다.

이어 경찰악대의 특별연주와 경찰청교회 하나멜찬양단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이영훈 목사가 마태복음 6장33절을 본문으로 ‘먼저 구할 것’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모든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지만 참된 행복은 이 세상 물질이나 명예나 인기에서 오지는 않는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을 가질 때,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뀔 때 진정한 행복이 임한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 삶 가운데 임할 때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친다”면서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임재가 있는 우리나라, 남북통일의 귀한 역사가 일어나는 우리나라, 이것이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이다.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임하면, 인간의 나라가 무너지고 모든 부조리와 불평등이 사라지며 참된 기쁨과 평화가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정진성 목사는 “지난해는 세월호 사건과 원전 해킹사건으로 인해 정치, 경제, 안보, 사회 전 분야에 있어서 국민들이 심히 불안한 한 해였지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좌절하거나 낙심할 것이 아니라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세계선교와 세계경제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이 앞장서 주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와 전국 경목총회, 한국경찰기독선교연합회가 합력하여 민족 복음화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는 경찰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장을 전달한 강신명 경찰청장은 “협의회에서 경찰 임무를 지원해 주시고, 특히 맡은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찰 유가족 분들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금년은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로, 안전과 질서 확보를 최대의 목표로 삼고 기초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며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신철모 목사(증경 대표회장)와 김재송 목사(증경 대표회장), 이재완 목사(증경 대표회장)가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로 교경협의 발전과 앞날을 위해 축복했다.

교경협은 국내 33개 교단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각 시도 경목실이 주축이 되어 전국경찰 신자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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