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더욱 뜨겁게 회복된 2022 새에덴교회 장년여름수련회 개회

  • 입력 2022.08.09 22:1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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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2800여명, 용인 본당 1000여명 화상으로 이어 생생한 현장 전해

2022 새에덴교회 장년여름수련회가 8월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3년 만에 다시 회복된 대규모 수련회에는 선착순으로 제한된 인원만 모집했음에도 순식간에 2800여명이 등록하는 등 여전한 열기를 입증했다. 아쉽게도 선착순 등록에 실패한 성도들 1000여명은 용인 새에덴교회 성전을 가득 메운 채 대형 화면을 통해 생생한 집회현장에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선도적으로 한국교회의 선제적 방역을 이끌어온 새에덴교회는 이번 수련회에 있어서도 철저한 방역이 빛났다. 수련회에 참석하는 2800여명 전원이 사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집회 현장에 출입할 때도 메디컬처치를 통해 발열을 체크하고 손소독을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등 안전한 수련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크밸리 현장과 새에덴교회 본당을 잇는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의 시계를 선용하라’라는 주제로 개회예배부터 폐회예배까지 3박4일간 여덟 번의 설교말씀을 쏟아낼 예정이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과 폐허의 삶을 살던 룻이 축복과 기적의 삶으로 변화되는, 하나님의 시계 여행이 소 목사의 설교를 통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언약의 땅에도 기근은 오는가’ 제하의 말씀을 전한 소 목사는 룻기 강해를 통해 하나님의 시계소리와 알람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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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룻기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얼마나 위대한지, 구속사가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보여주는 기가 막힌 책이다. 사명의 기업을 이어가고 감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큰 축복을 받는가를 알려주고 있다”면서 수련회 기간 룻기 강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 시간, 소 목사는 언약의 땅에 기근과 흉년이 온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약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심령의 흉년이 들었을 때 무조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말씀 앞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단을 위한 흉년의 가능성도 지목한 소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대 섭리 안에 있으니 언약의 땅에 기근이 온다 할지라도 절대로 우리는 언약의 땅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내 안에 있는 시계는 멈추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시계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항상 우리를 기다리시며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며 “내 시계가 아닌 하나님의 시계를 바라보며 지금 하나님께 돌아오는 한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 오늘 하나님의 소망의 시계를 바라보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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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여름수련회는 신년축복성회와 함께 새에덴 언약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얻고, 신앙생활의 새로운 동력과 생명나무 신앙을 훈련받는 새에덴교회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련회 한 번이면 2~3년의 성경공부 훈련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평가될 정도로 신앙 성숙을 이룰 수 있어,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매년 가족 휴가를 수련회 일정에 맞춰 말씀과 회복이 함께하는 진정한 쉼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

가족단위로 함께하는 수련회가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둘째날부터는 오션월드와 청풍호반 케이블카, 제천 한방엑스포 등 단체관광은 물론 청풍호유람선, 옥순봉 출렁다리, 제천 내토전통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관광지, 애니메이션 박물관, 토이로봇관 등 다양한 개별관광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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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코로나 시기에 새에덴교회를 불성곽, 불담으로 지켜주셨고, 오히려 더 강력한 영적 부족공동체를 이루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며 “더 이상 팬데믹의 안개에 갇혀 두려워하거나 움츠려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 코로나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엔데믹을 딛고 서서 새로운 영토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바쁘고 힘든 목회 일정 가운데서도 다시 한 번 목회적 자존심을 걸고 온몸의 진액을 짜내어 말씀을 준비했다”며 “설교 한 편 한 편 속에 저의 땀과 눈물과 혼이 담겨 있다. 이번 수련회가 끝나면 룻을 선하신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깨닫고 더 견고하고 능력 있는 신앙으로 성숙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도전했다.

특히 “결코 포기하지 말자. 절망하지 말자. 하나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의 절묘한 타이밍에 우리를 향하신 축복의 언약은 성취될 것”이라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시계를 선용하는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2022 새에덴교회 장년여름수련회는 8월1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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