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 위한 찬양콘서트

  • 입력 2015.01.29 17:2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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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센터장 최혁수 사관)는 지난 24일 경기도 안산빛나교회(유재명 목사)에서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정명현 소장)와 공동으로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을 알리기 위한 찬양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은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거나 학교를 다녀본 경험이 없는 외국인 학생을 가리키는 용어다. 현재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은 안산지역에만 약 500여명에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콘서트는 외국인근로자와 이들의 자녀, 안산빛나교회와 인근지역 성도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CCM 그룹인 ‘라스트’ ‘로즈엠’ ‘오이밴드’ 등이 출연했다.

최혁수 사관은 “대형교회나 선교단체들도 이주배경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살아가는 많은 ‘이주민 2세’가 성인이 돼 가고 있는 시점인 만큼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교회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사관은 “작년에는 안산시 원곡보건지소(이숙희 계장)와 함께 이주민을 위한 전염병예방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원곡지소와 안산대 간호학과(권영숙 교수)와 함께 이주민을 위한 건강요구도조사를 하면서 유관 단체들과 협력해 ‘학교 밖 이주배경청소년’ 문제를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 라스트의 다음 공연은 3월28일 저녁 6시 서울 광림아트홀 장천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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