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제작하고 소향이 부른 ‘빛의 세상으로(희망가)’ 저작권 기증

  • 입력 2022.08.27 20:2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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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빛의 세상으로(희망가)’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8월26일 음원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가 밝혔다.

빛의 세상으로(희망가) 음원은 국가에 저작권을 기증한 저작물로,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에서 다운로드해 출처 표시만 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공유마당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저작물을 수집·제공하는 누리집이다.

빛의 세상으로(희망가)는 그동안 저작권을 기증했던 사람들이 희망과 나눔의 뜻을 전하고자 모두 함께 참여해 만들었다.

총감독은 2021년 아리랑(응원가)을 기증했던 여주대학교 성윤용 교수, 음원 제작과 편곡은 YG엔터테인먼트 강규용(Q) 프로듀서와 2018년 새롭게 편곡한 애국가 등을 기증했던 여주대 김민기 교수, 박인영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

2020년 크리스마스 캐럴을 기증했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고 월드비전 합창단(강남반)이 음원 후렴 부분을 불렀으며, 가창은 탁월한 고음과 성량으로 유명한 소향이 맡아서 기증에 동참했다.

또 색소폰 버전은 컨템퍼러리 재즈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색소포니스트 대니정이 참여했다.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가수 소향과 함께 부르는 듀엣 챌린지’ 이벤트가 10월28일까지 약 두 달간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틱톡에 접속해 듀엣 챌린지 영상을 선택한 후 가수 소향과 함께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된다.

위원회 최병구 위원장은 “국가에 저작권을 기증한 것은 사회적 나눔과 문화적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뜻깊은 나눔의 표현”이라며 “이번 음원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노래가 돼 새로운 창작을 위한 영감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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