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교회 이순희 목사, 연합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가을 찬양 콘서트 개최

  • 입력 2022.09.19 17:4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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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교회(이순희 목사)가 17일 ‘가을, 문을 열고’라는 주제로 가을 찬양 콘서트를 개최했다.

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열린 이번 찬양 콘서트는 성령충만과 내적치유, 빛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무대를 꾸몄으며, 새로운 찬양과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새로운 신곡과 함께 듀엣과 트리오 합창, 오케스트라 합주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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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이순희 목사는 첫 곡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러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했고, 신곡 ‘인생길 험하고 힘들어도’의 잔잔한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으며, ‘빛을 발하라’ 등 신나는 박자와 경쾌한 멜로디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벌써 일곱 번째 콘서트지만 목이 잠길 정도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은 이 목사는 3시간 30분 동안 무려 29곡을 선사하면서도 지친 기색이 없이 객석을 향해 웃음 지었다. 대구와 창원, 울산에서 온 관객들도 양손에 팬심을 한껏 실어 박수로 화답했다.

창원에서 온 최선미 씨(순복음창원교회)는 “창원에서 콘서트를 보기 위해 6명이 함께 왔다”면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는데 기대 이상의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염경호 집사(대구백송교회)도 “대구에서 인천까지 오는 시간 내내 행복했는데, 이순희 목사님 찬양을 통해 더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게스트들이 함께해 다채로움을 빛냈다. 이순희 목사와 아들 성민 군이 함께한 무대는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으며, 차유미 목사와의 듀엣은 폭발적인 성량과 하모니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백송교회 교역자와의 합창 역시 자기만의 음색과 개성을 가진 목소리가 이순희 목사를 만나면서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만든 콘서트는 단독 공연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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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리톤 김성훈은 ‘여정’이란 찬양으로 콘서트의 서막을 열었고,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색소폰 연주자 이만석 집사도 ‘은혜’, ‘주만 바라볼찌라’ 등을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연주했다. 또 두나미스 찬양단과 김성민, 박재하, 차유미 등이 출연했다.

특히, 백송오케스트라는 백송교회의 저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각기 다양한 악기만 조화를 이룬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 직분을 초월해 연합을 이뤘다. 유초등부부터 장년까지 오케스트라에 참여했고, 인천 백송교회 뿐만 아니라 대구 백송교회 성도들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조금은 서툴고 부족해도 짧은 시간에 연습해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져 큰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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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순희 목사와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는 가을을 여는 콘서트를 완성하게 했다.

정병식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교목처장)은 “지금까지 콘서트도 베스트였는데, 오늘 콘서트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목사의 찬양 콘서트는 단순히 눈과 귀만 즐거운 콘서트가 아니라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향기로운 예배였다는 평가 속에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덥히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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