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112차 정기총회 김인환 총회장 박수로 추대

  • 입력 2022.09.22 08: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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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112차 정기총회가 19~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란 주제로 개최되어 총회장에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교회)를 박수로 추대했다. 아울러 1부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와 2부총회장 강명철 장로(산양교회)도 대의원들의 박수 속에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김인환 총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있는 총회는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현실을 침례교 정신으로 극복하고, 침례교회와 목회자가 본질적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 펜윅과 신앙의 선진들로부터 계승된 자랑스러운 침례교회의 정체성이 오늘날 개교회의 목회 현장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이제는 목회 현장형 총회가 되어, 세대와 교회 형편에 맞게 교단 체계의 기초를 점검하고 닦아 세울 때”라고 강조하며 “미력하지만 지난 두 해 주어진 임기 동안 보여주신 것을 좀 더 구체화하며 총무 및 총회 산하기관과의 협의체를 통하여 목회현장과 교단의 회복과 부흥의 기회를 확보하는 데 기도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회예배는 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의 사회로 김요셉 목사(관사도교회)의 기도, 김광옥 목사(석포교회)가 창세기 50장19~21절 성경봉독하고 경주시초교파장로합창단이 특별찬양한 뒤, 직전총회장 박문수 목사(디딤돌교회)가 ‘비전의 사람이 됩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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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성경에는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야망의 사람과 비전의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시며 그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담고 있다”면서 “우리 목회자는 비전의 사람으로 희생할 줄 알고 섬기며 오늘 본문의 요셉의 삶처럼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셨고 은혜로 바꾸는 역사가 우리 안에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71대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유영식 목사(동대구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치고 환영 및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고명진 총회장(수원중앙교회)이 대의원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고 목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교단 부흥을 위해,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한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해 온 것이 은혜이며 감사였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교단의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결의와 미래를 준비하는 침례교단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장 이행보 목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축사를 전하며 112차 정기총회 개최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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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명진 총회장은 주낙영 시장에게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에 1000만원 긴급 구호 헌금을 전달했으며,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한 이들을 위해 감사패와 근속패를 증정했다.

1차 회무는 지방회 인준을 시작으로 목회자 인준, 교회가입인준, 기관장 및 기관이사장 인준, 규약과 정관, 규정 개정 및 인준의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지방회와 좋은지방회가 인준됐으며, 목사 115명, 전도사 140명, 가입교회 58교회가 순조롭게 인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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