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시간만 나면 다투는 후진국 정치

  • 입력 2022.09.22 14:51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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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치권은 언제나 조용할 날이 없는 싸움판이다. 몸으로 치고받고 싸우는 난투극만 없다뿐이지 밥 먹고 하는 일이 너무 상대방을 깎아내리느라 분주함의 연속이다. 정작 국민을 위해 법을 만들거나 행정부를 감시 감독하는 일도 모두가 정략(政略)에 따른 말장난 이 그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정치권은 원래 말로서 싸움을 잘하는 사람들만 모인 곳인지, 아니면 그 바닥에 들어가 기만 하면 싸움꾼이 되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오고가는 말들을 들을라치면 소름이 다 돋을 정도로 거친 말들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세비(歲費)라는 이름으로 타는 봉급이 하는 일에 비해서 너무나 높다는 것이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깎이는 법이 없다. 그 외에도 그들이 누리고 있는 특권은 어마어마하다. 한마디로 가성비(가격대 비 성능)가 영(Zero)에 가깝다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흔히 회자되는 말로 대 한민국은 모두가 일류 국가인데 정치만 삼류(三流)라는 자조 섞인 말이 있다. 저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사전 자질을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냥 선거로만 뽑는 것은 문제가 많다. 사전에 인성과 지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자격시험을 도입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는 잘 모르고 있으면서 혈세만 축내는 무리들을 그 숫자 또한 줄여야 하는데 그 무리들이 무려 지금 300명이라 한다. 일단 소리없이 해체 시키고 새로 조직하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럽게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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