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장신 39회 총회 ‘더 큰 책임감으로 한국교회 섬기는 교단’ 향해

  • 입력 2022.09.24 09:54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합동장신총회 제39회기 정기총회가 9월23일 영신초대교회에서 ‘하나님께 끝까지 남는 자가 되자’는 주제로 열려 홍계환 목사를 총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총대들은 홍계환 총회장의 리더십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다시금 총회장으로 섬겨줄 것을 요청했다.

합동장신은 이번 총회에서 교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노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홍계환 총회장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으로 섬기는 만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더 큰 책임감으로 임하며 재정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총회회관 건립에 있어서는 총회회관건립위원장 양선자 목사를 중심으로 교단의 역량을 모아 올 회기에 기초를 다지기로 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악법에 적극 대응하며 홍보할 것을 결의했다.

총무 이광원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등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악법들을 앞장서서 막아내야 한다”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우리 교단이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도 말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진하 목사의 인도로 김태역 목사가 기도하고, 홍계환 목사가 ‘끝까지 남는 자가 되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전능하신 하나님 외에 우리가 의지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께 부름받은 목회자가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앞세워 사명을 감당하려 하기보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어닥친 어려움이 목회 현장에 많은 좌절을 가져오지만,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종, 저는 자, 쫓겨난 자, 수욕받는 종 등 끝까지 남는 자를 위로와 긍휼로 지켜주셨다”며 “다른 것에 현혹되지 말고 온갖 불의와 부정, 부패와 탐욕을 뿌리뽑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동장신총회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시작되어 호남과 수도권지역으로 확대됐으며, 현재는 해외 7개국에까지 지교회를 둔 국제적인 총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합동장신 제39회기 신임원은 △총회장 홍계환 목사 △부총회장 김태역 박진하 목사 △서기 최순희 목사 △부서기 박덕자 목사 △회계 이숙희 목사 △부회계 김영자 목사 △회의록서기 장은옥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우순 목사 △총무 이광원 목사 △감사 박명희 전경일 목사 △총회회관건립위원장 양선자 목사 △ 영남 장로회신학교 건립위원장 김정선 목사 등이다.

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