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107회 총회 김만형 총회장 선출

  • 입력 2022.09.25 15:0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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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제107회 정기총회가 9월20일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에서 개최되어 총회장에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를 선출하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총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합신은 제104회 총회 이후 3년 만에 비대면 실시간 화상화의가 아니라 총회 장소에 함께 모인 총회를 회복했다.

이날 총회에는 목사 총대 152명과 장로 총대 79명 등 총 2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그 결과 171표를 얻은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가 신임총회장에 선출됐다.

김만형 총회장은 “합신 공동체가 계속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합신의 정신을 더욱 강화했으면 좋겠다”면서 “실력을 키우는 일에 더 매진하고, 네트워크를 더 든든히 하도록 노력하며,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승이신 박윤선 목사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죽기살기로 기도해야 한다. 실력을 갖추고 모든 준비를 하지만 그것을 힘있게 만드는 것은 기도다. 기도 운동이 힘있게 일어나길 소원한다”며 “합신이라는 이름은 저로 당당하게 바른길, 개혁의 길, 다른 길을 걸어가게 했다. 우리 함께 합신을 향한 소명을 더욱 날카롭게 하고, 한국과 세계교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청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원광 목사의 인도로 이기태 장로가 기도하고, 허성철 목사가 이사야서 60장21~11절 성경봉독한 후 김만형 목사가 ‘작은 자가 천명을, 약한 자가 강국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합신에 속한 사람으로 지금까지 소명을 쫓아 왔는데, 우리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상처주고, 마음을 아프게 하여 주저앉히고, 희망을 잃어버린다”며 “우리는 작고 약하게 시작했지만 하나님은 우리로 천명을 이루고 강국을 이루게 하셨다. 코로나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지만 움츠러들 필요가 없다. 주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가 염려해야 할 것은 교만과 의기소침, 복음을 방해하는 생각 등으로 우리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을 방해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복음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바른신학과 바른교회, 바른생활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이 일하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광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되었고 증경총회장 김훈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합신 제107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김만형 목사 △목사부총회장 변세권 목사(온유한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재곤 장로(염광교회) △서기 허성철 목사(서문교회) △부서기 박찬식 목사(찬양의교회) △회록서기 임형택 목사(숭신교회) △부회록서기 조평식 목사(충무동신교회) △회계 김희곤 장로(역곡동교회) △부회계 김재선 장로(중계충성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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