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170개국 오순절 교회들의 축제로 열린다

  • 입력 2022.10.02 14:0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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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70개국 오순절 교회들이 함께하는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 PWC)가 12~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3일간 진행되는 PWC 행사에서는 전 세계의 오순절 지도자들과 함께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에 대한 사역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부흥을 위해 다음세대를 어떻게 도전하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 PWC는 12일 이영훈 목사와 윌리엄 윌슨(PWF 총재) 목사 등 총 다섯 번의 본회의가 진행된다. 모든 본회의는 다양한 국적의 강사진으로 꾸려지며,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전하게 된다.

또한 △21세기의 복음전도 △선교: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성령님과 새로운 세대 △팬데믹과 성령의 권능을 입은 교회의 급진적 변화 △오순절의 미래 △성령의 권능으로 운영되는 사업 △성령의 권능이 임한 기도 △코로나 이후 교회 공동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11개의 주제로 마련된 워크샵이 이틀간 이어지며,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 오순절 리더십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포럼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에는 파주 평화누리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5000여명의 전 세계 참가자와 1만5000여명의 국내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해외 오순절 강사 6명과 국내 7명의 목회자가 함께할 예정이며, 웨슬리안교단협의회 6개 교단이 함께하여 의미를 더한다.

특히 말라위와 과테말라, 잠비아 대통령과 대한민국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등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성령 콘서트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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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의 모든 행사는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전 세계 오순절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통역되어 제공된다.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꿈으로써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눌 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한 번도 가지 못한 길을 가야 하는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조명하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오순절대회를 통해 100년 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우리의 성령사역의 역사가 다음세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다시 한번 성령의 불이 타오르며 다음세대에 오순절운동이 일어나 부흥의 시대를 여는 놀라운 기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PWC는 세계오순절협의회의 사명과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전 세계 오순절 성령 운동에 참여한 멤버들의 각 나라 대표 교회 지도자들이 3년마다 모여 개최하는 축제다. PWC에서는 사회 정의와 종교적 권리에 관해 정부와 국가에 대한 담화가 발표되고, 세계선교를 촉진하고 인도주의적 노력을 지원하며, 성령 충만한 지도자들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장려한다.

한국은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2022년에 PWC를 세 번째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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