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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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지나간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교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929일 경주와 포항지역 교회를 찾아 위로를 전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지역 교회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회원교회들과 함께 즉시 5100여만원을 모았고, 실무자가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7곳의 지원대상 교회를 선정했다.

 

이번 미래목회포럼의 지원을 받게 된 교회들은 보문암곡교회(이태호 목사), 온누리교회(김이겸 목사), 도구제일교회(이종선 목사), 신포항교회(천영길 목사), 장기제일교회(황봉수 목사), 오천영광교회(김대석 목사) 등이다. 태풍 당시 물이 차오르는 주차장에서 참변을 당한 김주영 군의 어머니 김○○ 집사도 특별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피해 정도에 따라 500~1000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이상대 목사와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 조희완 목사(마산산창교회), 박병득 목사(사무총장)가 함께했다.

 

경주의 보문암곡교회는 사고 당시의 처참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사택이 붕괴되고, 예배당 일부가 토사로 잠기는 등 엄청난 피해를 당한 이태호 목사와 가족들은 예배당에서 생활하며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이태호 목사는 너무나 막막한 상황에 이렇게 찾아와 기도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감사드린다몰려드는 물살을 사택이 막아주어 그나마 예배당은 건재했다. 주님이 살려주신 생명으로 다시 목회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교회인 보문암곡교회 현장을 찾은 조희완 목사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하나씩 세워나가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와 후원을 해주셔서 빠르게 일어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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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포항 오천읍에 위치한 온누리교회는 개척 10년 만에 마련한 예배당이 피해를 입었고, 승합차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이겸 목사는 성도 40명의 작은 교회지만 절반이 주일학교 학생일 만큼 상당한 비전을 갖고 있다. 당장 아이들을 데리러 갈 차량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미래목회포럼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미래목회포럼 부대표 이동규 목사는 작은 교회일수록 피해 회복이 아무래도 더딜 수밖에 없다. 주변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도구제일교회는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개천이 크게 범람하며, 예배당을 포함해 교육관, 목양실 등에 토사가 밀려드는 피해를 입었다.

 

담임 이종선 목사는 해병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일단 토사는 모두 거둬내기는 했지만 바닥이 썩고, 벽이 들뜨는 등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주신 미래목회포럼과 대표 이상대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연신 감사를 표했다.

 

전달식 일정 내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 이상대 대표는 정말 막막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참담한 광경이다. 그나마 이 모습이 일부 회복된 상태라는 것에 더욱 씁쓸하기만 하다면서 사고 소식을 접한 이후 나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막상 현장에 와서 보니 더 많이 지원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그래도 감사한 것은 목사님들이 하나같이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계시다는 점이다. 이는 어떠한 태풍으로도 결코 상처낼 수 없는 복음이라는 희망이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며 함께 기도하겠다. 한국교회라는 이름 안에서 함께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박병득 사무총장은 이번 재난에 따른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대상에 교회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한국교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자체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신포항교회, 장기제일교회, 오천영광교회, OO 집사 등에 대한 지원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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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휩쓴 경북지역 교회 위해 미래목회포럼 5000여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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