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나님의 마음 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입력 2022.10.11 11: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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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삶의 변화와 ‘자기 개혁’을 위한 메시지들을 던져온 기독교신앙개혁연구소 김완섭 목사가 신간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 살기-내가 세례 요한이다>를 발간했다.

이 책을 통해 ‘과연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고 질문하는 김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체험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모든 신앙훈련에는 지(知) 정(情) 의(意) 3요소와 영(靈)의 요소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고 전제했다.

성령 충만하고 뜨거운 집회를 통한 신앙훈련은 정(감성)에 속하고, 교회부흥과 활발한 선교를 통한 사역은 의(의지)에 속한다고 언급한 그는 지(지성)의 부분, 곧 참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너무나 부족하다고 지목했다.

김 목사는 “지식은 상당히 복합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지식을 포함해서 간접지식이나 신학적 지식, 교리적 지식, 영적 지식이나 체험적 지식 등 상당히 여러 단계의 지식이 포함되어 있다”며 “감정적인 요소와 의지적인 요소, 영적인 요소들까지 포함하여 구체적인 하나님 지식으로 체계가 세워질 때 비로소 온전한 의미의 신앙적 지식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가 이 지식적인 요소에 주목하는 까닭은, 지식이야말로 신앙생활에서 절대적인 기능을 감당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감정적인 요소와 의지적인 요소, 영적인 요소를 충만하게 채운다고 해도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지식의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이다.

김 목사는 “신앙훈련에는 지식적인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신앙지식이 중심이 되는 신앙생활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다만 그 지식적인 훈련은 반드시 체험적 훈련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느끼고 소유하는 여러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하나님 지식으로 자기 마음을 채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은 우리의 신앙행위가 헛된 일이 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하다.

김 목사는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해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면 칭찬을 받지만, 아무리 큰 헌금을 해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자기공로를 과시한다면 그는 전혀 헌금하지 않은 것과 같다”며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주님과 전혀 관계없는 헛된 행위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마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의 의도, 곧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순종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신앙적 가치들을 마음으로 깨달아 알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어느덧 생각과 언어와 행동과 삶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마음 △다윗의 등장 △호세아의 등장 △바리새인의 등장 △세례 요한의 등장 △세례 요한 보충 △ 그리스도인의 등장 △내가 세례 요한이다 등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목사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신과 성도들에게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하면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몸으로 살았던 위대한 스승이 바로 세례 요한이었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새롭게 눈을 열어서 하나님 마음의 본질과 우리 삶의 근본적인 방향을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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