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 73개국 선교사와 함께 열어

  • 입력 2022.10.11 13:3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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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9일 경기도 고양시 안디옥성결교회에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가 개최됐다.

제2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고양시 기도회’로 함께 진행된 이날 예배는 대회준비위원장 황의춘 목사(제5대 대표회장)의 사회로 73개국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이 사역국가의 국기를 들고 입장함으로 시작됐다.

홍석영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기총은 이제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게 됐다. 세계교회에 새로운 영적 바람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을 환영했다.

이어 김춘규 장로(세기총 감사)가 대표기도를, 공동준비위원장 김동근 장로(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가 사도행전 11장19~30절 말씀을 봉독했으며, 신화석 목사가 ‘기독교 역사의 변곡점을 만듭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역사의 변곡점은 생각이 바뀌지 않는 주류 사람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가르쳐주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했던,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몇 사람에 의해 시작됐다. 이를 통해 바나바와 바울은 유럽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조명했다.

신 목사는 “교회는 기도하고 성경보고 복음 전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것이 교회의 순기능이다. 이런 것들을 안하고 역사의 변곡점을 찍을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이제 기독교의 역사를 바꾸려는 본질로 돌아가야 하고 순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설교 후 조규보 선교사(케냐)와 정치현 선교사(볼리비아)의 선교보고가 이뤄졌으며, 신광수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제2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고양시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은선 선교사(독일)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석시몬 선교사(칠레)가 ‘세계 복음화와 3만 한인선교사를 위해’, 박종국 선교사(에티오피아)가 ‘탈북민과 전쟁(우크라이나)으로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해’, 서상진 선교사(대만)가 ‘750만 재외동포와 한인교회를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고, 통성으로 함께 부르짖었다.

‘누가 통일의 주체인가’라는 주제로 설교말씀을 전한 고시영 목사는 “우리가 하고 있는 통일 운동은 정치적인 내용이 아니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그러기에 통일의 주체는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백성, 세 번째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기총은 계속해서 통일 기도회를 가질 것”이라며 “여러 성도들 역시 세기총 통일기도회가 단순히 감상적인 내용이 아님을 기억하시고 협력하셔서 통일의 동지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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