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혁신 제3회 정기총회서 이광희 총회장 만장일치 재신임

  • 입력 2022.10.17 17: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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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혁신) 제3회 정기총회가 17일 울산실로암교회(이순필 목사)에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란 주제로 열려 현 총회장 이광희 목사를 만장일치로 재신임하는 한편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이 총회장은 예장합동 산하 대구신학교와 총신대를 거쳐 남울산노회를 담임했으며, 현재 히브리원어성경훈련원 원장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들과 힘을 모아 혁신총회를 일으켜 섬기고 있으며, 여성목사 안수를 시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총회장은 “우리 혁신총회는 이제 3년 된 교단으로 말씀, 전도, 구제를 총회 목표로 정하고 시작됐다. 성경 원문을 중심으로 영성이 있는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중점을 두고 교단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이 모아지면 항상 문제가 생기는 것을 봐왔기에 우리 교단은 재정을 모아두지 않는다”며 “모든 재정은 구제로 지출된다.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교단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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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는 의장 이광희 목사의 사회로 이순필 목사가 기도하고, 임원선출과 신안건 토의 등의 순서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회 대의원들은 혁신총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논의하면서 총회장의 리더십 아래 하나 되어 교회가 나아가야 할 참된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제돈 목사(총무)의 인도로 전병철 목사가 기도하고, 이광희 목사가 ‘베레쉬트’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성전과 생육하여 번성하라,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내 심령에 성전이 세워져야 한다”면서 “하나님은 성전을 통해 만나주신다. 예수님은 성전의 본체이시고 성전의 첫 열매가 되신다. 예수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주님을 영접하고 성전에 모시고 살아야 우리와 함께 내주하시며 임마누엘 함께하신다는 것이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와 함께 계심을 말하고 있다”며 “하나님이 우리 심령을 처소 삼으려는 것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다. 찾아오신 예수님을 맞아들이고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거주하는 성령의 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 장소를 제공한 이순필 목사는 “혁신총회는 아직 작은 교단이지만 누구보다 한 영혼 구원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목회자들이 많다”며 “울산에서 총회가 열려 많은 목사님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바른 말씀으로 한국교회를 섬겨나가는데 교단 모두가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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