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가을 글로벌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를 앞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10월30일 주일예배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위로와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사랑의교회는 일주일간 드려지는 특새 기간에도 나라와 시대의 아픔을 나누는 기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정현 목사는 주일예배 설교에 앞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어젯밤에 너무나 가슴 아픈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저는 안타까운 목자의 심정을 가진 목회자로서 또한, 자녀를 가진 부모의 마음으로 큰 슬픔을 당한 모든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가 있기를 마음모아 기도한다. 또한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위해서도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교회는 시대의 어려움을 감당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사명을 이뤄내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들인 우리는 아픔을 당한 모든 분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고, 회복을 넘어 진정한 복음의 소망이 넘치는 부흥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면서 “함께 고통당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마음을 묶어 헌신함은 물론 복음으로 회복과 부흥의 실체를 경험하는 거룩한 자리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예수님만이 시대를 변화시키고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유일한 소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 드려진 특새 전야제에서도 대학 청년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가족들을 위해, 나라의 아픔을 위해 기도했다.
사랑의교회는 특새를 준비하며 “우리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 우리를 위해 일해주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원과 비전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와 함께 회복을 넘어 부흥을 향한 진정한 사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