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학과 목회의 방향’ 포럼 개최

  • 입력 2022.11.01 11:1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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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학교 부설 ACTS신학연구소가 10월27일 양평 캠퍼스 강당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학과 목회의 방향’이란 주제로 제13차 ACTS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목회 현장과 신학에 제시된 과제는 무엇인지, 이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의 방향’을 주제로 현장 목회자로서의 시각과 입장을 제시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교회에 엄청난 위기를 가져왔지만 코로나가 아니면 결코 볼 수 없었을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낡은 틀을 바꾸고 새로운 구조를 갖춘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회 사역의 네 영역인 예배(위로), 공동체(안으로), 교육(앞으로), 선교(밖으로)의 현실을 분석하여 교회가 어떤 위기를 겪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나눴다.

‘Post-Covid 시대 강단의 변화를 위한 전략: 귀납적 방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 신성욱 교수(아신대 설교학)는 코로나 3년의 시간동안 고착된 한국교회의 위축되고 왜곡된 예배와 설교의 현실을 조명했다.

신 교수는 바람직한 대안은 설득력있고 역동성 있는 예배의 회복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설교에 있어 구체적인 방향성의 하나로 귀납적 설교를 제시하고, 이를 구성하기 위한 제 가지 실제적인 방법도 공유했다.

발제 후에는 이숙경 교수(기독교교육학)와 김영란 원우(신대원)가 참여해 패널토의가 이어졌으며, 보다 실제적인 주제인 ‘부모교육’, ‘만남과 공동체’, ‘미디어 활용’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신대측은 “코로나 이후의 목회와 신학의 방향을 고민하는 가운데 교회와 사역의 본질을 확인하고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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