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 자살유가족들과 함께 ‘11월의 크리스마스 문화행사’ 개최

  • 입력 2022.11.05 10:52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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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가 11월19일 ‘세계자살유가족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11월의 크리스마스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살유가족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은 사람의 남겨진 가족과 지인을 말한다. 가톨릭대학교 홍현숙 교수는 ‘가족의 자살 사망이 유가족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논문에서 자살유가족은 일반인 대비 진료비 2.9배, 정신과적 의료 이용이 4.6배 증가한다고 발교한 바 있다.

스웨덴의 한 연구에 의하면 자살유가족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 대비 최대 46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심리·정서적으로 도움이 가장 필요한 자살유가족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자조모임이다.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매월 자조모임으로 ‘마음이음예배’와 ‘로뎀나무’ 모임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살유가족들에게 삶의 위로와 치유 그리고 회복을 돕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진행된다.

힐링 프로그램으로 네일아트 체험, 메이크업 체험, 어깨안마 체험, 립밤 만들기, 보석십자수 만들기, 캘리그라피, 감정카드 상담, 낙산공원 산책 등이 마련됐고, ‘당신만이’라는 뮤직 드라마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자살유가족 온라인 모임인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가 협력한다.

참여 신청은 라이프호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11월의 크리스마스’ 네이버폼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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