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OCC 사역에 대한기독여자의사회 회원들 뭉쳤다

  • 입력 2022.11.06 18: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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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CC) 사역에 함께하고자 대한기독여자의사회 회원 30여명이 5일 꽃재교회에 모였다.

OCC 사역은 선물상자에 복음을 담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사마리안퍼스의 대표적인 사역이다. OCC 선물상자를 받은 어린이들은 12주 제자양육 프로그램인 ‘가장 위대한 여정’에 초청받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가장 위대한 선물인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이날 꽃재교회에 모인 의사들은 상자를 만들고 선물을 채우는 손길로 분주했다. 아이들을 위해 축복의 엽서를 써내려가는 얼굴에는 기쁨과 기대가 묻어났다.

이렇게 제작된 선물상자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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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여자의사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해 일할 여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1948년 캐나다장로회 소속 의료선교사인 프로렌스 머레이(Florence Murray)에 의해 창설됐다.

회원들은 지난 70여년 동안 매년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가 의료선교 활동을 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의료봉사가 어려워진 후에는 OCC 선물상자를 보내는 선교 활동을 해왔다.

OCC는 전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후원자가 직접 고른 선물이 담긴 OCC선물상자를 현지 교회와 협력하여 복음과 함께 전하는, 가장 큰 규모의 어린이 전도사역 중 하나다.

지난해 11개국에서 모인 1100만개의 선물상자는 100여개국 현지 교회의 전도집회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전해졌으며 400만명의 아이들이 제자양육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160개 이상 국가, 약 1억 9800만 명의 어린이들이 OCC선물상자를 받고 복음을 듣는 기회를 누렸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의 김윤자 회장은 “선물상자를 받는 아이들이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가장 큰 선물이신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영혼을 품는 선교사의 마음으로 선물상자 하나하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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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국제본부의 한국 지사이며, 본사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1973년 한국 기독교 부흥을 일으켰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했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사역을 함께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선물상자 보내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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