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사회복지학부 천안시 독거노인에 사랑의 연탄배달

  • 입력 2022.11.06 20:11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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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사회복지학부는 4일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등을 찾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7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3500장의 연탄과 방한용품, 마스크 등이 준비됐으며, 재학생들이 손수 플리마켓을 열어 모금한 수익금과 사회복지학부 교수진들의 마음이 모여 연탄 구매 기금이 만들어졌다.

백석문화대 권향임 사회복지학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그들을 위해 기부, 봉사하는 일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라며 “연탄배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회로 사회복지사의 길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학부장은 또 “올해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연탄기부도 줄고 날씨도 유난히 추울 거라는 뉴스에 걱정이 많았는데, 마음을 모아준 학생들과 동참해주신 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에 동참한 사회복지학부 2학년 이재원 씨(27, 남)는 “연탄가루로 옷도 더러워지고 땀도 났지만, 든든해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은 상쾌했다”며 “사회복지사가 되기 전 오늘 느낀 뿌듯함은 오래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문화대 사회복지학부의 연탄배달 봉사는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그간 플리마켓, 모금행사 등으로 기금을 마련, 연탄을 구매해 저소득층 가정이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에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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