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제 목사 플랫폼 대안교육기관 ‘트리니티아카데미’ 설립

  • 입력 2022.11.09 21:3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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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작은도서관 운동의 붐을 일으킨 장윤제 목사(한국복지목회협의회 대표)가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대안교육기관 ‘트리니티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와 관련 최근 ‘콘코디아교육재단(대표 David E. Kang)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온오프라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물론 대학교 교육사업의 길을 열었다.

캐나다 정부 인가 사립학교 콘코디아교육재단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의 ‘OSSD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국제학교다.

OSSD란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인정하는 정식 고등학교 졸업장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홍콩 등 영미권 국가들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정받는 고등학교 과정이다. 이 혜택을 그대로 트리니티아카데미에 제공하여 짧은 기간에 모든 학생들이 수업료 부담없이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과 유럽, 호주, 캐나다, 한국 등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트리니티아카데미는 전 세계 대학을 연결하는 플랫폼 대안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학교의 교육기능을 가지면서 세계 명문대학교의 학위를 수여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또 전 세계 대학 편입도 지원한다. 플랫폼 학교는 싱가포르와 스위스에서 잘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트리니티아카데미는 교육과정으로 에식스대학교(University of Essex),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Anglia Ruskin University), 코벤트리대학교(Coventry University) 등 10여개의 영국 국공립대학교 입학 보장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 명문대학으로의 진학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례로 트리니티아카데미를 통하면 중학교 3학년부터 외국대학에서 선행학점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적성에 맞는 외국대학 마지막 학년에 입학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대학시간을 1~2년간 단축하며, 대학 등록금도 1/3 이상을 절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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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리니티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교육과 실무를 경험하는 유럽식 도제교육의 새 장을 열게 된다.

트리니티아카데미는 금번 협약을 통하여 세계 명문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OSSD 교육 및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아 ‘1교회 1대안학교 설립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한국복지목회협의회의 10년간 직업 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중고등학교에 맞는 비교과 과정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직업에 관련된 자격증을 고등학교 졸업장과 함께 취득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즉 국내 최초로 교육과 실무를 경험하는 유럽식 도제교육의 새 장을 열게 된다.

장윤제 목사는 “코로나 펜데믹은 현 교육의 구조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건물, 지역중심의 교육의 틀이 깨지면서 이제는 누구나 전 세계 온라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면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살리고, 미래 교육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 세계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지식과 실무를 겸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능동적으로 자신의 비전을 성취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의 새 장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복지목회협의회는 지역사회열린학교 설립을 위한 별도의 작은도서관 무료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7일 65차 세미나를 실시했으며, 66차 세미나는 11월 10일 경기도 광주시 청림교회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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