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1500여 성도들 함께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회’ 재현 나선다

  • 입력 2022.11.10 17:01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남과 북의 성도들이 함께 1907년 평양대부흥을 사모하며 다시금 이 땅에 대부흥의 역사를 내려주시길 간구하는 집회가 마련된다.

열방빛선교회(대표 최광 목사)는 2023년 1월2~7일 천안 호서대학교에서 탈북민 500명과 남한성도 1000여명이 참여하는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07년 평양대부흥은 한국교회사는 물론 세계교회사적으로 기록된 큰 사건이다. 19세기 영국의 웨일즈와 미국의 아주사 대부흥에 버금갈만한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임했던 평양의 대부흥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다시금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집회는 단체나 교회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예수의 이름만 선포하고, 예수 이름만 높이며,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림으로 삶이 바뀌고 성령충만을 받는 집회로 준비된다.

최광 목사는 “이 시대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육신의 배가 너무 불러서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영적으로는 너무나 무기력해져 있다.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마가다락방의 제자들이 성령충만을 받고 담대히 복음을 선포했을 때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았다는 감동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은 기생의 도시요 환락의 도시였다. 조선은 암담한 상황이었다. 먼저 믿는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며 성령충만을 받았을 때 평양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변화됐고, 은혜받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로 돌아가 사역하는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1909년 100만인 구령운동에 이르게 됐다”면서 “이러한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이 시대에 너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집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광 목사는 “말씀 사경회, 전도와 선교, 심령대부흥회, 통회 자복하는 회개와 성령충만을 사모하는 기도회로 이어져 평양대부흥의 현장을 재현할 예정”이라면서 “예수님만 사랑하고, 예수님만 높이고, 예수를 위해 생명을 쏟아붓는 강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며 나아갈 예정이다. 모든 스텝들이 천안에 도착하기 전에 성령충만의 회개와 은혜를 경험해야만 대부흥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집회에는 탈북민들의 간증은 물론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의 역사를 재현한 뮤지컬, 탈북민 전도사의 간증으로 제작된 연극, 엠마오에서 예수님을 만난 두 제자의 이야기로 구성된 뮤지컬 등 문화공연들을 통해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광 목사는 1998년 북한 선교에 목숨을 걸고 중국으로 들어간 이래 지금까지 ‘성경통독’의 방법으로 오직 ‘한 명의 영혼구원’에 힘쓰며 탈북민 출신 ‘예수님의 제자들’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 목사는 지난 23년간의 사역을 통해 500여명의 통독학교 수료생을 길러냈고, 수십 명의 탈북민 사역자를 배출해냈으며, 북한 출신 5000명의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1차 11월30일까지, 2차 12월20일까지 온라인(www.again1907.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