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출애굽 경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길 열리나

  • 입력 2022.11.22 14: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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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빈 살만’의 방한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를 향한 성지순례 프로그램이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다.

고앤고투어는 21일 서울 중구 ENA SUITE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설명회’를 열고 출애굽 경로와 미디안 광야 등 성경에 등장하는 지역들에 대해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16년간 사우디 왕자 한방 주치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김승학 박사가 직접 나서 사우디의 성지들을 소개했다.

김 박사는 “1500여년간 미지의 땅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문을 열었다. 과거엔 비자를 받기도 어려웠지만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요즘엔 30분만에 비자가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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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라비아는 사막만 있는 곳이 아니라.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만 5곳을 보유했을 정도로 볼거리도 많은 곳”이라며 “중동에서 가장 큰 국가인 만큼 고고학 유적도 많고, 무엇보다 출애굽 경로와 미디안 등 성경 이야기가 펼쳐졌던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하나님 은혜로 2001년부터 6년간 아라비아 북서부를 탐방할 기회를 얻었다. 탐사를 위해 여행증명서가 필요하지만, 왕실에서 특별대우를 받아 어디든 방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반 탐사팀이 찾지 못한 군사 지역까지 방문할 수 있었다”면서 자신을 보였다.

고앤고투어는 김승학 박사와 함께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설명회’는 이날 서울에 이어 23일 부산 씨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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