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호 칼럼]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요 15:6)

  • 입력 2022.12.29 11:12
  • 수정 2023.03.06 15:51
  • 기자명 함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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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프로필]

◈ 영화교회 담임목사

 

 

성도가 구속과 진리영감, 믿음을 떠나면 주님의 보호, 인도, 도우심, 축복이 단절된다.

“바로 아는 지식이 말라진다.”

지식은 하나님의 참지식과 마귀의 거짓 지식이 있는데 하나님과 끊어지면 참 지식은 말라지고 사망지식으로 채워진다. 그리하여 자기를 해칠 사람은 유익을 줄 사람으로, 유익을 줄 사람은 해칠 사람으로, 또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필요 없는 줄로, 필요 없는 일은 자기가 해야 할 일로 거꾸로 알게 된다. 사람에 대하여, 사물에 대하여, 바로 알지 못하고, 바로 취급하지 못하고, 희노애락에 대하여 바로 알지 못하고, 시관이 뒤바뀐다. 자기와 자손만대를 망치는 가장 독스런 선악과는 생명과로 보이고 생명과는 선악과로 보여 하나님 떠난 첫 아담은 멸망했다. 하나님 떠나니 “정녕 죽으리라”는 참지식은 증발해 버리고, 마귀, 사망지식으로 채워져 멸망했다. 고로 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한다”하셨다.

“바로 아는 지혜가 말라진다.”

지혜는 자기가 가진 지식에서 나온다. 지혜는 살리는 하나님 지혜와 죽이는 마귀 지혜가 있는데 전자는 하나님의 지식에서 후자는 마귀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다. 지혜는 자기의 현재 현실과, 미래를 대처하고 준비하는 지능이요, 기능이다. 고로 바로 아는 지혜가 말라진다는 것은 자기나, 자기 가정, 자기 국가, 자기 세계의 현재 당한 현실과 미래에 대하여 바로 대처하고 예비할 지능이 말라지는 것이다. 노아시대 사람들같이 미련한 다섯 처녀같이 현재와 미래를 바로 대처하지 못해 대비하고 방비한 것이 헛일이 되고 멸망함으로 골만 빠졌다. 그러나 슬기있는 노아 가족과 다섯 처녀는 방주와 기름을 준비함으로 구원받았다. 미래적 영감 속에산 자들이다.

“권위가 말라진다.”

바로 아는 지식이 증발하니 바른 지혜가 증발하고 바른 지혜가 증발하니 자기 현실과 미래를 바로 대응하지 못하고 준비하지 못하니 죽는 선악과를 먹었고 방주 준비, 기름 준비를 못해 다 실패하고 멸망했다. 이같이 하는 일마다 죽고, 실패만 하고 헛일만 하니 가족이나, 주변 사람, 보는 사람들에 대하여 권위가 자꾸 떨어져 무능자로 취급받게 된다. 이 사람의 지도와 가르침을 따르려 하지 않고 무시한다. 이와 반대로 하는 일마다 성공하면 모든 사람이 배우려 하고 권위가 자꾸 올라간다.

“참 사랑이 말라진다.”

참 지식 지혜가 말라지고, 사이비한 마귀의 사망지식이 채워지면 이 지식과 지혜가 잘못되고, 거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생각에는 상대방을 진정 위하고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뒤에 가서 보니까 빈 놀음만 하고 속인 것 뿐이요, 해를 끼친 것 뿐이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남편을 사랑하여 남편에게 주었으나 이것은 남편을 죽이는 것이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게 받지 않는 것은 다 해인 것같이 성도는 예수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 것은 다 해인 것이다. 참 사랑이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것은 다 죽이는 사랑이다.

“불에 던져 사른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멸시와 천대와 조롱과 짓밟힘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지식 지혜가 잘못되고 비뚤어졌기 때문에 사랑이 잘못되고, 비뚤어졌고, 위한다는 것이 속였고, 유익 준다는 것이 해를 주게 되니까 권위가 떨어지고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맛 잃은 소금같이 교회 안팎에서 멸시, 천대, 조롱을 받는 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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