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유 센터 건립위한 후원음악회 개최

  • 입력 2015.02.11 11:2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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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유 센터건립을 위한 후원음악회가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 주최로 지난 7일 서울 강남 일원동에 위치한 세라믹 팔레스 홀에서 열렸다.

러빙유(Loving You)는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 ‘사모가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다’를 모토로 김향숙 원장에 의해 개발된 치유 전문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간 42차까지 진행됐다.

그동안 한국을 위시해 미국, 홍콩,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3000여명의 사모 및 여성들이 러빙유에 참가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주된 대상자들은 크리스천 여성, 개척 미자립교회 사모, 선교사 사모, 싱글맘 등 상처받고 고통 받는 여성들이다.

특히 개척 미자립교회 사모나 선교사 사모들의 경우, 사모역할상실이나 정신건강의 문제로 이어지고 이는 목회와 선교의 어려움을 초래한다.

심지어 사역을 포기하고 교회 문을 닫는 일도 속출하고 있는데, 하이패밀리는 교회 하나를 개척하는 마음으로, 상처 받고 병든 이들을 세우는 ‘러빙유’ 프로그램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후원음악회는 러빙유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감한 세라믹 팔레스 홀(대표 홍정길 목사)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연주자 전원의 재능기부로 티켓 판매비 전액은 러빙유 센터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며, 관객들은 최고의 연주자들이 들려준 감동적인 연주에 센터 건립을 향한 염원을 하나로 모았다.

그동안 러빙유는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사모와 여성 대상으로 각각 1년 4차례 정도밖에 개최할 수 없었다. 하이패밀리 측은 “마음이 병든 사모와 여성들은 갈수록 증가하는데 세월호 선장처럼 그대로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에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절감한 러빙유 출신들에 의해 자발적 모금운동인 100인 100구좌운동이 시작됐음을 밝혔다.

100인 100구좌운동에는 현재 총 57인이 가입해 개별후원 총액 5700만원이 모아졌다. 이번 후원음악회는 최초의 기관 도네이션이 됐고, 이 소식을 접한 충정교회(옥성석 목사), 모자이크교회(박종근 목사), 가나안교회(장경덕 목사) 등 교회 도네이션도 이어지고 있다.

김향숙 원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사모와 여 성도를 양산하는 일은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러빙유 센터 건립은 한국교회의 또 다른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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