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호 칼럼] 너희가 내안에. 내말이 너희안에 거하면(요 15:7~11)

  • 입력 2023.01.12 09:57
  • 수정 2023.03.06 15:44
  • 기자명 함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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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프로필]

◈ 영화교회 담임목사

 

 

본문은 성화구원(포도열매)이 이루어지는 원리와, 법칙과, 실상과, 과정과 이룰 때에 주시는 복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성도가 주안에 거하는 것은 의인(義)으로 믿음의 위치에 사는 것이다.(롬1:17) 어린양 되신 주님을 머리로 모시고, 그 머리에 소유로 붙어있는 몸으로 지체 위치에서 사는 것이다. 주님과 대립되는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제거하고, 모든 면에 주님께 나를 온전히 부인하고 주님만 인정하며, 나와 세상을 뒤로하고 주님을 찾아 나아가 주님의 소유로 주님과 결합하는 것이다.(마16:24~25) 성자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 이렇게 성부 안에 사셨다.(마26:39,요8:29) 고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안에는 성부께 대한 자기부인이 있었고, 자기부인 안에는 성부 하나님에 대한 인정이 있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강도가 진 십자가처럼 그 속에 자기인정, 자기인정 안에 주님 부인의 자기중심 악행 신앙자가 많다. 항상 주안에 살려면 “세상 영광 다 준대도 주님과 못바꾸네” 찬송 가사같이 주님의 구속은혜 입고 주님께 붙는 가지가 된것의 보배성, 존귀성, 영광을 바로 알고 감사 찬송하는 마음이 충만할 때 세상 것 다 달아나도 주님께만 붙어 주안에 있게 된다.

“내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주님 말씀이 내 안에 거한다는 것은 내가 이 시간, 이 장소, 이 사람, 이 사건, 이 물질을 만난 여러가지 시험의 현실에 당면했을 때에 주님이 내 신앙양심에 너는 이 말씀대로 행하라 명령하실때에 내 안팎의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고 온전히 순종하여 성화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비빔밥 재료가 비비는 손과 숟가락에 피동되어 위장에 넣어지듯이 내게 임한 말씀에게 내지식, 경험, 주관, 고집, 성질, 의지, 감정이 온전히 피동되어 성화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성삼위 하나님이 내 구원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으시고 희생하신 그 사랑과 그 구원의 은총을 바로 알고 말씀 순종에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놓고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같이 할 때 진리 말씀이 나를 온전히 책임지는 것이다.(요8:31~32) 내 중심으로 진리 말씀을 소유하고 버리기도 취하기도 함이 아니고 내가 온전히 진리 말씀에 소유가 되어 진리 말씀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주안에 주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여 영광스런 성화구원을 이루는 현장은 하나님이 만들어 만나게 한 세상현실이다. 하나님께서 세상현실을 만드시고 중생한 성도를 세상현실에 두어 구원 이루게 하신다. 고로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골방에 있다 해도 가지말고 믿지 말라 하셨다.(마24:26) 당면한 현실에서 구원 잘 이루는 것이 주님 맞을 기름 준비하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그리하면 이루리라”

내가 주안에 주의 말씀이 내안에 거하는 것은 참 믿음의 사람이 된다. 참 믿음은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이루는 것이라”(히11:1)하셨으니 성삼위 하나님과 중생한 새사람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중생한 자들이 자기 안에 사망과 저주와 화의 요소인 죄와 불의와 불목과 불충의 죄악성을 온전히 제거하고 하나님의 지혜, 지식, 속성, 권능으로 충만케되고 이 충만케된 실력을 희생해서 택한 만민을 구원함으로 그리스도 예수님과 같이 영원한 영광자 되는 것이요, 이 일하는데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면 주신단 말씀이다.(막9:23) 기도와 기도하게 하는 것은 수단이요, 목적은 성화구원, 포도열매를 맺는 것이다.(눅11:13) 고로 어느 기도든지 응답은 그 구하는 면에 성화가 이루어질 때 주신다. 요셉은 항상 기도의 사람으로 영감의 인도 속에 산 사람인데 감옥에 갔을 때 얼마나 출옥을 위해 기도했겠는가?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솥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 그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시105:17~20) 말씀대로 하나님이 요셉에 목표한 성화가 이루어질 때 출옥의 응답을 주셨다.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아들이 장관이 되어 동네 사람과 함께 있는 아버지에게 나타나면 자연히 아버지가 영광스럽지만 쇠고랑 찬 죄수로 나타나면 아버지께 수치요 욕이 되듯이 성도가 성화구원 잘 이루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은 실력자, 시은자, 영광자 되면 성부 하나님이 나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된다. 성화구원을 잘 이루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기 전에 내가 영광자 된 후 나로 인하여 하나님이 영광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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