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를 성경의 문제아로만 여겼다.
땅이 입을 열어 고라에게 속한 모든 자들을 삼켰다고 했을 때 천벌을 받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수록 불평이 생기는 건 의로운 판단력 때문이었다.
이젠 시간도 많이 흘렀으니 예배가 밋밋해지는 건 고참의 권리인줄 알았다.
하나님의 이름에 떨림이 없는 건 믿음이 성장한 것으로 여겼다.
내 권리를 주장하는 건 하나님 영광의 선물이라고 우겼다.
이를 어쩌나? 내 안에 고라가 있다.
나 역시 고라에게 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