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엘림재단 다문화가족 초청해 풍성한 설맞이 행사 열어

  • 입력 2023.01.27 14: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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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설 명절을 맞아 1월22일 우리 곁의 외국인들이 외롭지 않도록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가정, 유학생 등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풍성한 설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엘림다문화센터(센터장 이병인 목사)는 몽골과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 우간다, 콩고, 페루, 멕시코 등 26개국 12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초대했다.

이들과 함께 떡국과 잡채, 전 등 우리 전통음식을 나누고, 한복 체험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하면서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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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5년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율리아 말리지나(러시아) 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고, 특히 한복을 입을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가나에서 온 사무엘 인쿰 씨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날 체험 행사를 준비해줘서 기쁘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엘림재단는 앞으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다문화가족을 연결하는 다문화사역의 허브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생을 모집하여 다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봉사단을 발족하여 봉사활동도 해나갈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다문화사역 교회와 기관을 연계하여 다문화축제, 다문화컨퍼런스, 연합수련회, 청소년 캠프 등 다문화사역을 펼쳐나간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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